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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5장. 거룩하고 정결한 교회로의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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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5장. 거룩하고 정결한 교회로의 부르심

민수기 5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3-04-28

말씀내용
5장. 거룩하고 정결한 교회로의 부르심 (찬 420)

1. 본문은 이스라엘 진의 거룩과 정결에 대해서 가르친다. 이것은 위생상 혹은 의식상의 정결의 문제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가 얼마나 죄로부터 깨끗함을 유지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준다. 이러한 구약 광야 교회의 원리는 신약 교회의 원리와 동일하다. 몇 가지 원리를 주목하자.

2. 먼저 죄는 제거되어야 한다(1~4). 레위기 13~15장에서 언급한대로, 나병이나 유출병이 있는 자 그리고 시체와 접촉하여 부정하게 된 사람은 다시 정결함을 입을 때까지 진 밖으로 나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는 온전한 공동체, 하나님의 성품과 완전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모든 악을 포함하여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지 못한 것들은 다 쫓겨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천국의 모형이기 때문이다. 바울 사도도 어떤 자들에 대해서는 교회에서 쫓겨나야 한다고 가르쳤다(고전 5:1~2). 천국에는 오직 온전하게 된 자들만이 들어간다. 교회는 이 세상에서 천국을 드러내야 한다.

3. 죄는 갚아져야 한다(5~10). 이것이 두번째 교훈이다. 죄 해결의 두 요소는 고백과 보상이다. 먼저 죄는 고백(자백)되어야 한다(5). 그러나 이것만은 아니다. 그 죄가 행해진 사람 혹은 하나님께 배상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온전히 갚으라’고 하셨고 ‘오분지 일을 더하여’ 갚으라고 하셨다(7). 만일 배상해야 할 상대가 없다면 그 배상 금액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고 이것은 제사장들의 몫이 되었다.

4. 세번째로 죄는 근절되어야만 한다(11~31). 이것은 남편이 아내의 불륜에 대하여 의심이 생겼을 때 처리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 실제로 간음을 했으나 증인이 없는 경우(11~14a)와 무죄한 아내를 남편이 의심하는 경우(14b)가 다루어진다. 왜 이런 문제가 갑자기 다루어지는가? 하나님께서 간음을 이스라엘 중에서 제거하려 하심이고, 이 간음이 (실제로 이루어졌든지 아니면 단순히 의심이든지) 이스라엘의 기본 단위인 가정을 얼마나 파괴할 수 있는지를 아셨기 때문이다. 모든 죄와 죄의 모양은 반드시 다루어져야만 하고 근절되어야만 했다.

5. 이것이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기대요, 마음이다. 오늘날 교회에서는 죄가 제거되고있고, 갚아지고 있으며, 근절되고 있는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우리는 이런 일들이 행해져야 한다고 여기는가? 교회에서 도덕적 위선이나 온갖 종류의 부정함은 다루어져야 한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이 모든 것을 우리가 온전히 수행하고 있는가? 우리는 자신있게 그렇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의 거룩함의 근거는 무엇인가?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완전한 의 위에, 그리고 우리의 모든 죄를 넘치도록 배상하신 그리스도의 속죄 위에 교회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자신을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로 스스로 여기면서 그 거룩함을 이루어가야 한다. 이것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우리는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교회를 섬기고 있는가?

6. “하나님 아버지, 거룩하고 정결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저희를 사용하여 주시고 주님의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 그리고 지혜를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