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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3장. 꿈에도 그리워하는 사랑하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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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3장. 꿈에도 그리워하는 사랑하는 주님

아가 3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04-28

말씀내용
3장. 꿈에도 그리워하는 사랑하는 주님 (찬 236, 404)

1. 잃어버린 님을 찾아서(1~5). 본문은 술람미 여인이 꿈에서 솔로몬을 잃어버리고는 그를 찾아 헤매는 장면을 그리는 것으로 이해된다. 술람미 여인의 마음은 온통 솔로몬에게 빼앗겨 꿈 속에서도 그를 그리워 한다. 꿈 속에서 솔로몬을 잃어버린 술람미 여인은 한 밤 중이지만 그를 찾기 위해 성 중으로 돌아다니고, 거리와 큰 길을 찾아 헤맨다(2). 당시에 한 밤을 밝게 비추는 가로등이 없었고 오직 밤거리를 순찰하는 야경꾼들이 있었는데, 그녀는 그들을 만나자 자기의 님을 보았느냐고 묻는다(3). 야경꾼들을 지나자 마자 그녀는 반가운 님을 만나게 되고 부둥켜 안고 자기 모친의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이 꿈은 마친다(4~5). 그리고 그녀는 아무도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다시 부탁한다(5).

2. 이제 3:6부터 5:1까지는 장면이 진행되어 두 사람의 결혼식에 관한 이야기다. 특별히 3:6~11은 신랑 신부가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는 장면과 왕궁에서 벌어지는 결혼 축제를 묘사한다. 이 짧은 본문(3:6~11)은 결혼식이 벌어지게 될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사막을 통과하는 결혼 행렬을 구경꾼들의 입장에서 서술하는데, 예루살렘의 모든 여자들에게 이 결혼행렬을 보라고 구경꾼들이 소리친다(11). “시온의 여자들아 나와서 솔로몬 왕을 보라 혼인날 마음이 기쁠 때에 그 모친의 씌운 면류관(冕旒冠)이 그 머리에 있구나(11).” 구경꾼들은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냐’고 묻는다(6). 거친 들은 멀리 사막에서 보이는 대행렬을 가리키는데 그 모습은 마치 전쟁에 나선 군대와도 같고, 마치 연기 기둥이 치솟는 것처럼 보였다(6). 아마 그 연기 기둥으로 보인 것은 실제로 중요한 행렬이 그 앞에서 피워 올리곤 하던 동방 최고급의 향품들이었을 것이다. 행렬이 가까워오자 구경꾼들은 그 행렬의 정체를 알아차리게 된다. 그것은 솔로몬이 탄 가마였고 그 행렬이었다. 왕궁의 정예 친위대 60명이 허리에 칼을 차고 호위하고 있었다(7~8). 솔로몬의 가마가 가까이 오자, 구경꾼들은 그 가마를 자세히 볼 수가 있었는데, 솔로몬의 혼인용 가마는 호화롭기 그지 없는 것이었다(9~10). 레바논의 목재로 만들어졌고 모두 금으로 입혔으며 자색 덮개가 은 기둥에 받혀져 있었다. 가마의 내부는 예루살렘의 여인들이 왕에 대한 사랑으로 손수 만든 장식이 입혀져 있었다. 이제 구경꾼들은 예루살렘의 모든 여인들에게 신랑인 솔로몬 왕을 보라고 소리친다(11). 어머니가 손수 마련한 면류관을 쓰고 있는 솔로몬의 모습은 그야말로 영광스럽고 즐거운 모습이다.

3. 참 성도들에게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 술람미 여인의 마음을 빼앗듯이 빼앗는 분이 아니신가? 그래서 그녀는 밤 중에도 그분에 대한 꿈을 꾸고, 그분을 간절히 찾는다. 그녀에게는 그분과 함께 있는 것보다 더한 행복과 즐거움은 없다. 그분과 떨어지게 되면 근심에 쌓이게 되고 다시 만나면 한없이 즐겁다. 당신에게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 성경은 성도와 그리스도의 관계가 이와 같은 것이라고 말씀한다.

4. 주님은 약속을 지키는 분이시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에게 약속을 하고 왕의 행렬을 갖추고 그녀를 혼인잔치로 인도하기 위해서 데리러 갔듯이,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를 맞아주실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기다리는 그녀를 찾아온 솔로몬처럼, 그리스도는 기다리는 성도를 찾아오신다. 당신에게 그날은 정녕 기다리는 날인가?

5. “하나님 아버지, 제가 주님과 가지는 관계가 이런 생생한 감격과 기쁨이 없는 무감각한 관계로 지속되어가고 있다면 저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생각했듯이 제가 주님을 생각하는 그런 사랑의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비록 더딜지라도, 제게 가장 행복한 날은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인 것을 알고 그 날을 기다리고 사는 믿음을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