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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6장. 언약 : 축복과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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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6장. 언약 : 축복과 징계

레위기 26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3-04-22

말씀내용
26장. 언약 : 축복과 징계 (찬 204)

1. 본문은 신명기 28장의 복과 저주 본문과 흡사하다(이외에도 출 23:25~33; 수 24:20). 하나님의 언약은 축복 아니면 저주를 가져온다. 인간이 가지는 모든 축복과 저주의 근본에는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태도가 놓여 있다. 본문에는 순종에 대한 축복이 먼저 나오고 불순종에 대한 저주가 이어지는데, 축복은 짧고 저주는 긴 것이 신명기 28장과 같다. 이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의 미래를 예견하는 것과 같다.

2. 순종에 따른 축복을 보자(1~13). 순종은 하나님의 백성의 의무다(1~3). 언약은 충성(신실함)을 요구한다. 충성은 물질의 번영(4~5), 평화와 안전(6~8), 그리고 번성(9~10)을 가져온다. 하지만 이런 복들은 궁극적으로 영적인 축복을 가리킨다. 영적 축복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성막을 백성 중에 세우시고 그들과 교제하시겠다는 것이다(11~13). 이 교제는 백성들의 순종 여하에 달려 있다. 그리고 이 교제에 모든 축복이 걸려있다. 오늘날도 그렇다. 그리스도인의 순종은 하나님과의 교제와 관계를 더 친밀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준다. 순종 없이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순종이 없다면 우리의 영혼이 시들어가고, 감동을 잃어버리는 것이 정상이다.

3. 불순종에 따른 저주가 이어진다(14~46). 저주는 다섯 단계로 주어진다. 1)질병과 전쟁에서의 패배(16~17), 2)가뭄과 기근(18~20), 3)들짐승들로 인한 황폐(21~22), 4)전쟁과 포위당함(23~26), 5)철저한 멸망과 포로로 붙잡혀가 사람의 고기를 먹게 됨(27~32)이다. 이 저주의 내용은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너무나 분명하게 나타났다. 히브리어로 저주는 축복의 자리에서 제거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보호와 공급이 없는 상태다. 여기 언급되는 불순종은 하나님을 섬기다가 부주의하게 짓는 죄가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거부하고 싫어하는 태도다(15). 이런 불순종에 대한 벌은 그들의 죄가 계속 되는 한 점점 심해진다. 가장 가혹하고 결정적인 저주는 포로로 잡혀가는 것이다(27~39). 그러나 이 저주는 결정적이고 궁극적인 것이 아니다. 만일 그들이 불순종에 대해서 회개한다면, 용서와 함께 복이 회복될 것이다(40~46). 40절은 ‘그러나 만일(but if)’이라는 문장 구조로 시작한다. 이것은 장래에 소망을 주시는 메시지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회개하면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땅을 기억하실 것이다(42). 하나님은 기억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들의 회개는 “할례 받지 않은 마음이 낮아지는 것”이어야 한다(41).

4. 참 성도들은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싫어하며 믿기를 거부하고 죄 가운데 살기를 고집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순종으로 얻으신 의와 축복을 믿음으로 얻어 누리는 존재다. 그리스도께서 구약의 율법을 다 성취하셨다. 복음의 변할 수 없는 이 사실에 기초하여 오늘날 신자들에게는 믿음의 순종이 요구되며 하나님의 말씀과 그 뜻(하나님 나라와 의)을 추구하면서 살아갈 소명이 있다. 하나님 나라의 삶 속에서 신자들은 주님의 약속대로 “이 모든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채워주시는 은혜(마 6:33)”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순종은 일당백을 감당하게 하시는 은혜로 우리를 데려간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

5.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 안에서 저희의 의를 이루어주시고, 하나님의 언약의 축복 안에 들어와 영원히 살게 하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믿음으로 살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와 의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삶에 살게 하사 하나님께서 저희 인생을 약속대로 책임지고 공급하고 이루시는 것도 누리고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