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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 4편. 하나님 때문에 평안히 자고 깨는 이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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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 4편. 하나님 때문에 평안히 자고 깨는 이 은혜

시편 3, 4편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4-02

말씀내용
3~4편 하나님 때문에 평안히 자고 깨는 이 은혜! (찬 58)

1. 3편과 4편은 짝을 이루는 시편이다. 3편의 표제에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라고 하였으니 두 시는 곤궁한 상황 속에서 다윗이 하나님께 아뢴 기도로 이해된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3:5)와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4:8)라는 표현 때문에 3편을 아침의 시, 4편을 저녁의 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윗은 자고 깨는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함으로써 힘을 얻었고 평안을 누렸다. 이것이 고통 많은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전형이다.

2. 다윗의 대적은 많았다(3:1). 그들은 하나님이 다윗을 돕지 않는다고 말하지만(3:2) 다윗은 하나님만이 자기 방패가 되시고 영광이시며 자기 머리를 드시는 분이라고 고백한다(3:3). 비록 상황에는 아무 변화가 없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들으실 것을 안다(3:4,7). 그래서 그는 천만인이 자기를 둘러싸고 치려 해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평안한 아침을 맞이한다(3:5,6). 신앙은 상황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도 불구하고 변함이 없으신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3. 다윗은 과거 곤경 중에서 자기를 건져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긍휼을 구한다(4:1). 그는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도움을 구한다. 다윗은 이런 곤경 속에서 ‘심중에 말하라’고 권고한다(4:4). 심중에 말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설교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일어서라고 자기 자신에게 말하는 것,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자신을 설득하는 것이다. 아무도 선을 베풀 자가 없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4:6)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비추어주실 것을 바란다. 이 소망은 다윗을 기쁨으로 충만하게 해주는데 그 기쁨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욱 넘치는 기쁨이다(4:7). 이것때문에 다윗은 곤경 중에서도 평안히 눕고 잘 수 있다. 하나님 때문에.

4. 사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평안히 자고 깨고 할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되는가? 인생사는 우리를 조금도 가만히 두지를 않는다. 신자들도 다윗처럼 곤경에 처할 때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신자는 도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힘을 얻는다. 자기 자신에게 믿음의 말을 전함으로 살아난다. 곤경 속에서 그는 하나님 때문에 평안히 누워 자고 또 평안한 아침을 맞이한다. 신자로 산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복이고 은혜인가?

5.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이런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돌보심을 알기에 잠시 흔들리다가도 다시 주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평안을 누리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