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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2장.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만이 인생의 낙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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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2장.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만이 인생의 낙을 누린다

전도서 2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04-15

말씀내용
2장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만이 인생의 낙을 누린다 (찬 552)

1. 24~26절은 1,2장의 소결론이다. 사람이 자신 안에 선한 것이 없기 때문에 먹고 마시고 수고하는데서(외부적인 것들) 즐거움을 얻게 되는데, 이 조차도 하나님의 손에서 주어지는 선물들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24). 하나님을 떠나서 먹고 즐거워할 수 있는 자는 없다.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그가 모아서 쌓아놓은 것도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신다(26). 나름대로 인생을 즐긴다고 하지만 인간은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먹고 마시고 수고하는 것이 필연적으로 희락을 가져오지는 않기 때문이다. 희락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은 기뻐하는 자에게 선물로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신다. 예전에 전도자는 이런 지혜와 지식과 희락이 그 자체로 인생의 의미와 만족을 주는 줄 알았었고(1:16~17; 2:1) 하나님의 선물로 이해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바람을 잡는 일’(1:17)이고 ‘헛된 것’(2:1)이 되고 말았다고 말한다. 죄인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만물의 소유를 즐길 수 있는 능력을 부여 받지 못하면 이런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즐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죄 가운데 거하면 결국 이 모든 것-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다 상실하고 말 것이다.

2. 이런 결론이 어떻게 도출되는가? 솔로몬은 재산 축적과 사업과 건축 계획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이 인생에 낙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거의 다 해보았다. 하지만 거기서 만족을 얻지 못했다. 전도자가 얻은 결론은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결론이다. 지혜는 소득이나 쾌락보다 뛰어나다(13). 그러나 지혜자나 우매자나 죽음에는 차이가 없다(15). 죽으면 다 잊혀지기는 마찬가지다(16). 그렇다면 인생 자체는 신기루, 사기, 망상이 아닌가(17)? 지혜가 뛰어나다고 해도, 그것을 얻으려고 수고를 해도 결국 헛될 뿐이다. 그렇다면 혹시 자식에게 축적된 재산을 물려주는 것은 의미가 있을까(18~21)? 그것이 재산이든, 이루어놓은 사업이든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하지 않는가? 하지만 그렇게 애써 모아 물려준 재산이 지혜롭게 사용될지 누가 어떻게 알겠는가? 소득도 유익을 줄 수는 없다(22). 인간은 결국 자기 내부나 외부에서 영원한 행복을 보장해 줄만한 어떤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세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그 어떤 선한 것들 속에서도 인생의 목적은 발견할 수 없다. 소위 건강, 부, 소유, 지위, 감각적 쾌락, 명예, 명성 같은 것들은 다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관점으로 받아들여질 때에만 ‘제대로’ 즐기고 그것들로부터 만족을 얻을 수 있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선물들을 제대로 즐기는 능력을 주신다.

3.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먹고 마시고 누리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은혜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감사함으로 받고 즐기되, 범사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삶을 살기를 원하오니 주여, 저희 삶에서 영광을 받아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