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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인도와 그리스도인의 삶 (3)

김형익 목사 / 기타 강의 / 2011-09-25

말씀내용
하나님의 인도와 그리스도인의 삶

III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인도하시는 방식

0. 하나님의 뜻: 은밀한 뜻과 계시된 뜻(신 29:29)
A.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주권적인 뜻): 신뢰하라!
B. 하나님의 바라시는(계시된) 뜻(도덕적인 뜻): 순종하라!
C. 나(의 장래)를 향한 하나님의 개별적인 뜻(개인적인 뜻)? 혼란?

1.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두 가지 견해
A. 전통적 견해(피터 마스터스 )
i. 하나님은 신자의 삶의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것들을 작정하셨고 신자의 삶 특히 신자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일들?결혼, 직업, 이사, 교회 결정 등?에 구체적 인도하심을 주신다.
ii. 우리는 그 뜻을 하나님께 묻고 구해야 하고 그 뜻을 따라가야 한다.

B. 현대적 견해(게리 프리슨 & 로빈 맥슨 , 제럴드 싯처 , 케빈 드영 )
i. 하나님께서 신자 개개인의 삶의 배우자 결정이나 직업과 같은 사항들에 대해서 결정해 놓으신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나타난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ii. 하나님은 신자 개개인을 자기 결정을 할 수 있는 성인으로 여기시고, 신자 개개인에게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으므로 신자는 자기 동기를 살피면서 결정하면 된다.


2. 두 견해의 장점
A. 전통적 견해
i. 성경의 인물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하나님께 묻고 행했던 신앙의 행동들을 모든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범으로 제시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강조하고, 자신의 죄성에 타협하는 결정을 최대한 배제하게 한다.
ii. 그리스도인의 삶의 여정에 확신을 강화해준다.

B. 현대적 견해
i. 신자가 자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구체적인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서 자신의 현재에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는 수동성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삶과 결정에 대한 책임을 통해서 성장하도록 돕는다.
ii. 그리스도인이 세세한 인도하심(‘은밀한 뜻’) 때문에, ‘계시된 뜻’에 대한 순종을 희생하지 않게 한다. Just do something!(Kevin De Young)

3. 전통적 견해가 줄 수도 있는 위험 요소들
A. 도덕/성화와 관계없는 결정들에 집중하는 경향을 가지게 할 수 있다.
i.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도덕적 순결, 진리에 대한 충성, 긍휼, 기쁨, 전도, 친절, 사랑, 예배…
B. 하나님이 속이기 좋아하는 분처럼 오해될 수 있다. 숨바꼭질하시는 하나님?
C. 미래에 몰두하는 경향을 부추길 수 있다. 예언의 은사?
D. 개인적 책임과 주도권을 상실하고 하나님께 비난의 화살을 돌리게 할 수도 있다.
i. “하나님께서 제게 가라고 하셨습니다.”
ii. “성령님께서 너와 만나지 말라고 하셨어.”
iii. “하나님께서 여기 가게를 내라고 하셨어요.”
iv. “기도해 보았는데 이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또는 “주님께서 이렇게 인도하시는 것 같습니다.”
E. 주관성(느낌)의 포로가 되게 할 수도 있다.

4. 현대적 견해가 주고 있는 위험 요소들
A. 그리스도의 주되심에 대한 인식을 약화시킨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결정한다.”
B. 유혹 가운데서 자기 편한대로 어느 정도의 편안함, 풍요 등을 합리화하게 함으로써 깊은 헌신이 드려지지 않는다.

5. 이렇게 하지 말라!: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그릇된 방법들
A. 열린 문
B. 양털 시험
C. 성경 말씀 뽑기
D. 주관적 느낌 의존

6.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방법(잠 2:1~6; 시 25)
A. 성경
i. 하나님의 계명을 가지라.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들이마시라.
ii. 성경에서 원리를 발견하라. (결혼, 이사, 직업, 교회가) 영적 삶에 유익이 있는가?
iii. 특별 지시가 아니라 일반 원리를 얻어라.

B. 조언과 상담
i. 지혜에 귀를 기울이라(잠 1:5; 12:15; 15:22; 19:20)
ii. 경건한 사람들의 조언을 얻으라.
iii. (직업 결정에서) 은사가 있는가?

C. 섭리
i. 주님께서 섭리하시는 상황을 관찰하라.

D. 기도
i. 지식을 불러 구하라.
ii.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가 하는 일: 자기 동기를 살펴 합당치 않은 것을 내려놓게 하고, 자신의 결점들을 인정하게 한다.

E. 확신
i. 하나님의 성령에 민감하라.

F. 순종과 결정

7. 몇 가지 점검 질문들
A.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은가?
B.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 원하는가? 나의 뜻과 다를 때에도?
C.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는가?
D. 내가 결정하고 살지만, 넓은 범위 내에서 허용되는 결정을 하고 살아가지만, 내가 편한 쪽을 취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E. 내 삶이 하나님의 섭리/작정 가운데 있음을 확신하는가?

8. 믿음 없이 인도하심 없고, 인도하심 없이 순종 없다.


- 피터 마스터스(Peter Masters), 『하나님의 인도하심』(부흥과개혁사, 2005). 피터 마스터스는 19세기에 찰스 스펄전이 목회하던 런던의 메트로폴리탄 타버너클 교회를 지난 40년 이상 목회하고 있는 탁월한 설교자이자, 청교도에 정통한 목회자이다.
- 게리 프리슨 & 로빈 맥슨(Garry Friesen & J. R. Maxon), 『나의 결정과 하나님의 뜻』(생명의말씀사, 1988). 소위 ‘현대적 견해’를 가장 분명하게 주장하는 저자들이다.
- 제럴드 싯처(Gerald L. Sittser), 『하나님의 뜻』(성서유니온, 2001). 자신의 인생에 닥친 비극을 통해서 성경의 진리를 설득력있고 감동있게 풀어내는 탁월한 저술가이다.
- 케빈 드영(Kevin De Young), 『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바르게 받아야 하는가』(부흥과개혁사, 2011). 미시간 주 East Lansing 에서 대학교회를 섬기는 이 젊은 목회자는 최근 몇 년에 여러 권의 뛰어난 책들을 저술함으로써 미국 복음주의계에 알려지게 된 신학적으로 매우 잘 준비된 목회자다. 제럴드 싯처와 케빈 드영은 비록 현대적 견해에 서 있으면서도 그 약점을 매우 잘 인식하여 보완하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