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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 (47). 은혜의 외적 수단(2-5): 세례와 성찬

장경진 전도사 / 교리강의 / 2023-05-07

말씀내용
47강 은혜의 외적 수단(2-5): 세례와 성찬(175-177문)

175문. 성찬을 받은 후에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의무는 무엇입니까?
답. 성찬을 받은 후에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의무는, 그들이 성찬을 받을 때에 어떻게 행동했으며, 어떤 은혜를 받았는지를 진지하고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시 28:7; 85:8; 고전 11:17, 30-31). 만약 그들이 소생과 위로를 받았으면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며(대하 30:21-23,25-26; 행 2:42,46-47), 그런 은혜를 계속해서 주시도록 간청하고(시 36:10; 아 3:4; 대상 29:18), 은혜에서 다시 멀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고전 10:3-5,12), 자신이 서약한 것을 이행하고(시 50:14), 성찬에 자주 참여하도록 자신을 격려해야 합니다(고전 11:25-26; 행 2:42,46). 그러나 만약 그들이 어떤 혜택도 받지 못했다면, 성찬에 대한 자신의 준비와 성찬을 받는 자신의 태도를 더 엄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아 5:1-6; 전 5:1-6). 만약 이 준비와 태도가 하나님과 자신들의 양심에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면, 때가 되면 나타날 성찬의 열매를 기다려야 합니다(시 123:1-2; 42:5,8; 43:3-5). 그러나 준비와 태도 어느 하나라도 부족함이 보이면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고(대하 30:18-19; 사 1:16,18), 이후에 더 많은 주의와 부지런함으로 성찬에 참여해야 합니다(고후 7:11; 대상 15:12-14).

1. 성찬과 관계된 성도의 의무는 성찬을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A. 성찬 때문에 징계를 받은 교회(고전 11:30-31). 왜?
B. 소생함과 위로를 경험했다면
i. 찬양하라. 히스기야의 사례(대하 30:21-22)
ii. 은혜가 지속되기를 기도하라(시 36:10)—은혜만이 고난 많은 인생을 살아내는 유일한 해답이다.
iii. 은혜에서 떨어지지 않기를 주의하라(고전 10:11-12).
iv. 서약한 것을 이행하라(전 5:4)—하나님과 형제들에 대한 사랑의 서약.
v. 성찬의 은혜를 사모하라(고전 11:25).
C. 성찬의 은혜를 얻지 못했다면
i. 성찬에 대한 준비와 태도를 엄밀히 검토하라(고전 11:27-29)—특별히 자신의 죄와 과실 때문이 아닌지?
ii. 만일 하나님과 자신의 양심에 떳떳하다면 적절한 때에 주실 성찬의 은혜를 기다리라(시 123:1-2).
iii. 하나라도 자신에게서 부족함을 발견한다면, 겸손하게 낮추고 더 많은 주의와 부지런함으로 성찬에 참여하라(사 1:16,18).
은혜의 조건과 자격?

제176문. 세례와 성찬은 어떤 점에서 서로 일치합니까?
답. 세례와 성찬은 모두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입니다(마 28:19; 고전 11:23). 세례와 성찬의 영적인 면은 그리스도와 그분이 주시는 혜택이며(롬 6:3-4; 고전 10:16), 둘 다 같은 언약의 인침입니다(롬 4:11; 골 2:12; 마 26:27-28). 또 세례와 성찬은 복음의 사역자들에 의해서만 시행될 수 있으며 그 밖의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시행될 수 없습 니다(요 1:33; 마 28:19; 고전 11:23; 4:1; 히 5:4). 그리고 세례와 성찬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그분의 교회에서 계속해서 시행되어야 합니다(마 28:19-20; 고전 11:26).

2. 세례와 성찬의 일치점
A. 제정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마 28:19; 고전 11:23).
B. 영적으로 그리스도와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나타낸다(고전 10:16).
C. 동일한 언약의 인침이다(롬 4:11).
i. 아브라함의 할례—그의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었음을 인친 일.
ii. 세례와 성찬도 은혜 언약 안에 있음을 인친 일(도장/보증)
D. 복음의 사역자들이 시행한다(고전 4:1).
i. 제사장 직분을 구별하셨음(출 28:1)—아론의 후손.
ii. 세례를 시행할 일꾼을 구별하셨음(요 1:33; 마 28:19).
iii. 성찬을 시행할 일꾼을 구별하셨음(고전 11:23).
E. 그리스도 재림의 때까지 그분의 교회에서 계속 시행될 것이다(마 28:19-20; 고전 11:26).

제177문. 세례와 성찬은 어떤 점에서 서로 다릅니까?
답. 세례는 물로 단 한 번 시행하는데 우리가 중생하고 그리스도께 접붙임 되었음을 상징하고 인치는 것이며(마 3:11; 딛 3:5; 갈 3:27) 유아에게도 시행할 수 있는 반면(창 17:7,9; 행 2:38-39; 고전 7:14), 성찬은 떡과 포도주로 자주 시행하는데 우리 영혼에 영적 양식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표현하고 보여주며(고전 11:23–26),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계속해서 거하고 자라남을 확인하는 것으로(고전 10:16) 자기 자신을 살필 수 있는 나이에 이르고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시행합니다(고전 11:28-29).

3. 세례와 성찬의 다른 점
A. 세례(딛 3:5; 갈 3:7)
i. 물로 단 한 번만 시행한다.
ii. 영적 출생을 상징하고, 영적 출생은 단 한 번 일어난다.
iii. 중생과 그리스도께 접붙임 되었음(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상징하고 인치는 것으로 유아에게도 베풀 수 있다(창 17:12). 구약의 할례를 이어받은 세례는 구약의 할례라고 불린다.
B. 성찬(고전 11:28-29)
i. 떡과 포도주로 자주 반복적으로 시행된다.
ii. 영적 성장을 의미한다.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
iii. 자신을 살필 수 있는 나이와 능력을 가진 자들에게 베풀어진다.

[교훈과 적용]
4. 세례와 성찬을 은혜의 수단으로 여기고 은혜를 누리기 위하여
A. 세례식
i. 세례를 받는 당사자—영 죽을 죄인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모든 죄를 담당하고 십자가에 죽으사 자신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자신을 모든 진노와 저주에서 건져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은혜를 묵상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라.
ii. 세례를 받았다면—자신이 세례 받았던 때를 회상함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죄를 사하여 주셨으며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첫 사랑의 은혜를 구함.
iii. 세례 받지 않았다면—자신에게도 그 은혜를 베푸사 믿음을 고백하고 세례의 자리에 나아가는 축복을 주시기를 간구함.
B. 성찬식
i. 참된 믿음의 고백으로 세례를 받은 성도들—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구원하신 은혜를 감사하고 자신도 이와 같이 주님과 형제들을 위하여 자신을 주기로 고백하는 믿음의 자리로 성장하기를 간구하며 성찬에 참여하라.
ii. 세례를 받지 못하여 성찬에 참여하지 못하는 교우들—속히 믿음을 선물로 주사 구원의 은혜를 알게 하시고 세례를 받고 주님의 상에서 주님의 살과 피를 받아먹는 은혜를 주시기를 갈망하고 간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