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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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 (32). 십계명: 제4계명

서종범 목사 / 교리강의 / 2022-11-25

말씀내용
32강 제4계명 (115-121문)

제115문 제4계명은 무엇입니까?
답. 제4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입니다(출 20:8–11).

1. [안식일]: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천지창조를 마무리하신 날로, 하나님의 창조를 기념하는 날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창조주라는 것을, 그리고 우리가 그분의 피조물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날이다.

제116문 제4계명에서 요구하시는 의무는 무엇입니까?
답. 제4계명에서 모든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으로 명하신 특정한 시간, 특히 일주일 중 하루 전체를 신성하게 또는 거룩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이 날은 태초부터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실 때까지는 일주일 중 일곱째 날로,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이후부터는 일주일 중 첫째 날로 세상 끝날까지 지키게 됩니다. 이날이 기독교의 안식일이며(신 5:12–14; 창 2:2–3; 고전 16:1–2; 행 20:7; 마 5:17–18; 사 56:2, 4, 6–7), 신약에서는 ‘주일’이라고 합니다(계 1:10).

2. [안식일 원리] - 정기적으로 주중의 하루 전체를 거룩한 날로 지켜야 한다. 하루 중 일부가 아니라, 하루 전체를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이것은 부당한 요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사실은 칠 일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마땅하다.
A. 왜 구약에서는 주중의 일곱 번째 날이 안식일이었나?:
B. 왜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은 주중 첫 날인가?: (우리 구주께서 제6일에 십자가에 달리사 장사 지내졌고, 제7일째 무덤에 계시다 그 다음 주 첫날에 무덤에서 부활하셨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구약의 제 칠일 안식일을 자신과 함께 무덤에 장사지내셨으며, 그곳에 남겨두셨고 안식 후 첫날을 지키게 하시려고 자신과 함께 신약의 새로운 안식일을 일으켜 세우셨다.)

제117문 안식일 또는 주일을 어떻게 거룩하게 지킬 수 있습니까?
답. 우리는 안식일 또는 주일을, 온 종일을 거룩하게 쉬되(출 20:8, 10), 어느 때나 죄가 되는 일들뿐만 아니라 다른 날에는 정당한 세상의 일들과 오락까지 쉬고(출 16:25–28; 느 13:15–22; 렘 17:21–22), 불가피한 일과 자비를 베푸는 일을 제외하고는(마 12:1–13), 모든 시간을 하나님을 공적으로 또 개인적으로 예배하는 데 사용하는 것을 기쁨으로 삼음으로써 거룩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사 58:13; 눅 4:16; 행 20:7; 고전 16:1–2; 시 92(제목: 안식일의 찬송시); 사 66:23; 레 23:3). 이렇게 하기 위해 우리는 마음을 준비해야 하며, 세상일을 미리, 부지런히, 절제함으로 배치하고 시기적절하게 처리하여 주일에 해야 할 의무들을 더 자유롭고 적절하게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출 20:8; 눅 23:54, 56; 출 16:22, 25–26, 29; 느 13:19).

3. [안식일 준수를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
A. 부득이 한 일: 마태복음 12:1
B. 자비를 베푸는 일: 마태복음 12:7-10

4. [안식일 규례는 한 주 전체를 위한 규례] 하나님은 제4계명을 말씀하시면서 6일 동안 힘써 일할 것을 명령하셨다. 6일 동안 힘써 일하지 않으면 안식일에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집중할 수 없다.

제118문 왜 안식일을 지키라는 책임이 가장과 다른 윗사람들에게 특별히 더 주어졌습니까?
답. 가장과 다른 윗사람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는 책임이 더 주어진 것은 그들이 자신들만 안식일을 지켜야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향 아래 있는 모든 사람 또한 안식일을 지키게 해야 하기 때문이며, 그들 자신의 일로 아랫사람들이 안식일을 지킬 수 없게 자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출 20:10; 수 24:15; 느 13:15, 17; 렘 17:20–22; 출 23:12).

5. [가장들과 윗사람들에게 더 큰 책임](출 20:10)
A. 제4계명은 누구나 지켜야 할 책임이 있지만, 성경은 가장들과 윗사람들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
i. 가장들은 무엇보다 스스로 안식일이 짐이 아니라 기쁨이며 그것을 일관성 있게 준수하는 모범을 보임으로 다른 가족들이 안식일을 지킬 수 있게 해야 한다.
ii. 권위를 가지고 안식일 준수의 의무와 책임을 교훈해야 한다.
iii. 만일 필요하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을 방해하는 세상적 활동을 금지시킬 수 있다.

제119문 제4계명에서 금지하시는 죄는 무엇입니까?
답. 제4계명에서 금지하시는 죄는, 요구하시는 의무들을 전혀 지키지 않는 것(겔 22:26), 그 의무들을 몹시 부주의하고 태만하고 무익하게 행하는 것, 그 의무들에 싫증내는 것(행 20:7, 9; 겔 33:30–32; 암 8:5; 말 1:13), 또 게으름과 그 자체로 죄가 되는 일과 세상의 일들과 오락에 대해(겔 23:38) 불필요한 일과 말과 생각들로 안식일을 모독하는 모든 것입니다(렘 17:24, 27; 사 58:13).

6. [구체적인 금지 내용]
A. 요구하시는 의무들을 전혀 지키지 않는 것:
B. 부주의(무관심):
C. 태만:
D. 무익하게 행하는 것:
E. 싫증:
F. 게으름:
G. 그 자체로 죄가 되는 일:
H. 그 밖에: 하나님은 안식일에 장사를 하는 것과 오락하는 것을 금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마음으로도 순종해야 한다. 그러므로 몸은 교회에 있지만 마음으로 장사와 오락을 하고 있다면 그것 역시 제4계명을 어기는 것이다.

제120문 제4계명을 더 잘 지키게 하기 위해 더해진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 제4계명을 더 잘 지키게 하기 위해 더해진 내용은, 먼저, 이 계명의 공평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칠일 중 육일은 우리 자신의 일들을 위해 허락하셨으나 일곱째 날은 하나님 자신을 위해 남겨두시기 위해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하고 말씀하셨습니다(출 20:9). 또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의 특별한 타당성을 주장하시며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하고 말씀하셨습니다(출 20:10). 그리고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하시며 자신을 본받게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하고 말씀하시며 안식일을 복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날을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날로 구별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 날을 거룩하게 지킬 때 이 날이 우리에게 복 받는 수단이 되게 정하셨습니다(출 20:11).

7. [계명의 공평성] - 하나님은 7일 중 6일을 우리 자신의 일을 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다. 만일 7일 전부를 예배하는데 사용하라고 하셨다면, 우리는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었을 것이다.

8. [하나님의 소유권] - 하나님은 안식일이 자신의 것이라고 하셨다(출 20:10).

9. [하나님의 모범] -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쉬신 것은, 온 인류가 따라가야 할 모범을 보이기 위함이다.

10. [하나님의 축복] - 하나님은 ‘안식일을 복되게 하셨다’(출 20:11).

제121문 제4계명을 왜 ‘기억하라’는 말로 시작합니까?
답. 제4계명이 ‘기억하라’는 말로 시작하는 것은(출 20:8), 부분적으로는 안식일을 기억함으로써 우리가 받게 되는 큰 혜택 때문입니다. 즉 우리는 기억함으로써 안식일을 지키려고 준비하는 일에 도움을 받고(출 16:23; 눅 23:54, 56; 막 15:42; 느 13:19),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다른 모든 계명을 더 잘 지키게 되며(시 92(제목: 안식일의 찬송시):13–14; 겔 20:12, 19–20), 우리 신앙의 간략한 요약이 담긴 창조와 구속이라는 두 가지의 큰 혜택에 대해 계속해서 감사하며 기억할 수 있습니다(창 2:2–3; 시 118:22, 24; 행 4:10–11; 계 1:10). 또 부분적으로는 우리가 안식일을 너무 쉽게 잊기 때문입니다(겔 22:26). 이는 안식일에 대한 우리의 본성의 빛이 약하여 안식일을 기억하기 어렵고(느 9:14), 안식일이 아닌 날에 할 수 있고 해도 되는 일들을 안식일에도 하려는 우리의 본성의 자유를 이 계명이 제한하기 때문입니다(출 34:21). 또한 안식일은 칠일 중 단 한 번 오는데 그 사이에 일어나는 세상의 많은 일이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 자주 안식일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여 안식일을 준비하거나 거룩하게 지키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신 5:14–15; 암 8:5). 그리고 사탄이 그의 도구들을 가지고 힘써 일하여 안식일의 영광을 없애고, 심지어는 안식일에 대한 기억조차도 지워 우리를 모든 불신앙과 불경건에 빠뜨리고자 하기 때문입니다(애 1:7; 렘 17:21–23; 느 13:15–23).

11. [기억하라!] 원문에서는 “기억하라”는 말이 가장 먼저 나온다. 이것은 안식일을 기억하는 것이 안식일 계명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12. [안식일을 기억하는 것은 어떤 도움을 주나?]
A. 첫째, 안식일을 잘 지키도록 준비하는데 도움을 준다.
B. 둘째, 다른 모든 계명들을 더 잘 지키게 되기 때문이다.
C. 셋째, 창조와 구속의 두 가지 큰 은혜를 계속 감사하며 기억하게 된다.
D. 넷째, 우리가 안식일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자주 범했던 계명이 제4계명이었다.
E. 다섯째, 우리의 본성상 안식일을 기억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F. 여섯째, 다른 날에는 해도 되는 일들이 안식일에는 금해지기 때문이다.
G. 일곱째, 안식일이 일주일 중 단 한번 밖에 없기 때문이다.
H. 아홉째, 사탄의 방해 때문이다.

13. 적용
A. 진정한 안식의 의미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안식일을 주신 이유?:
B. 당신은 안식일을 어떻게 지키고 있는가?:
C. 안식일 준수와 다른 계명들의 연계성:
D. 영원한 안식일이 이해되고 기대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