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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 신조](10) 제한 속죄(2) (2:2)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18-02-04

말씀내용
10강 제한 속죄(2) (2:2항)

[그리스도는 성도의 보증] “자기의 독생자를 우리의 보증으로 주셔서”
“보증서지 마라(잠 22:26).”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은 보증이나 대리인으로서의 사역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
알미니안: “위하여”는 “모든 인류의 유익을 위하여”를 의미한다.
도덕적 영향이론: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복은 일반은총으로 인류에게 주어졌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인류의 유익에게 주는 유익이 있다. 죄인을 위해 죽으신 주님의 선행이 도덕적 감화를 주어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희생적 삶을 살도록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이유와 핵심이 아니다.
도르트신조의 칼빈주의자: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어느 정도 죄인들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죄인들을 구원하신 일이다.”
예수님은 죄인의 대리인으로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다.

[무죄한 분을 죽이시는 하나님은 의로우신가]
하나님은 무죄한 자를 벌하시지 않으신다.--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은 자신의 교회와 자신의 백성의 죄책을 짊어지고 유죄한 자가 되신 예수님을 심판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무죄한 자로 죽으셨는가? “아니다. 그리스도는 택자들의 죄를 짊어지시고 유죄한 자로 심판을 받아 죽으셨다.”

[언약적 머리, 대표]
세상의 대표성 원리
대통령이 전쟁을 선포하면 국민은 그 전쟁을 치러야 한다.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은 국민과 국가를 대신하여 경기를 한다.
아담은 인류의 언약적 머리, 인류의 대표
아담이 범죄하였을 때, 인류는 그 안에서 범죄하였다(롬 5:12).
그리스도는 둘째 아담으로 ‘새로운 인류’를 위한 두번째 대표가 되셨다.
구속언약: 인간의 타락 이전에 이미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의 대표자로서 그리스도와 다른 언약을 맺으셨다.
하나님께서 택자들을 대표하는 그리스도와 맺으신 언약.
그리스도께서 택자들과 믿음으로 하나가 되심으로써 이 언약을 이루신다(갈 2:20).
이 연합의 기원은 이미 영원 전에,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셨을 때이다(계 13:8).
(참고-계 13:8) “창세 때로부터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NIV-all whose names have not been written in the Lamb’s book of life, the Lamb who was slain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그리스도의 고난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고난은 분리되지 않는다(행 9:4).

[복음: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위하여 죽으셨다]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의 위치에서 죽으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향한 율법의 모든 요구와 형벌을 다 받으셨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죽으셨으니 그의 백성은 모든 죄책으로부터 자유를 얻었다.(구약의 제사제도를 생각해보라)
그리스도의 속죄는 죄인의 구원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택한 백성을 실제로 구원하셨다.

[언약적 머리의 조건]
그리스도는 여자에게서 나셨고 율법 아래 나심으로(갈 4:4) 우리의 위치를 취하셨다.
“율법 아래 나셨다”는 의미
우리처럼 율법을 깨뜨린 죄책 아래서 태어나, 그 결과 율법의 저주에 놓인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예수님은 아담의 자연적 후손이 아니시다.
예수님은 율법을 거슬러 범한 자기 백성의 모든 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심으로써 타락한 자기 백성이 있는 자리로 들어가셨다는 의미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고난을 죄인들의 대리인으로서 받으셨다.
떡을 얻기 위해 목수로 일하셨다(창 3:19 참조).
배고프셨고 목마르셨다(마 4:2; 21:18; 막 11:12; 요 19:28).
인간의 증오를 받으셨다(요 7:7; 15:18).
우셨고(눅 19:41; 요 11:35) 거짓 고소를 당하셨으며(마 12:10; 27:12), 법정에서 모욕을 당하셨다(마 20:19; 27:29,31,41).

[인간의 판단과 하나님의 판단]
빌라도,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눅 23:14; 요 19:4).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공적으로, 법적으로 죄가 있다고 선언하셨다(마 27:46).
빌라도의 무죄 인정과(요 19:4) 유죄 사형 선고는(요 19:13~16)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대속적 성격을 잘 드러낸다(사 53:4~5).

[예수님을 믿는다(결신한다)는 것은]
내가 구원받았다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위해서 죽으셨다는 것을 믿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의미도 아니다.
영접기도를 따라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내가 주 예수님께로 가서 예수님께 나의 구주가 되어 달라고 간구하는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나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지달라고 기도하며 내 삶을 그리스도의 손에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의 보증이시며 하나님의 율법을 거스른 죄책으로 인해 지옥에 마땅한 자들의 대리인이심을 믿는 것이다.

[적용점]
성령님께서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대속적 성격을 깨닫게 하실 때, 그는 그리스도게서 겪으신 모든 것이 다 자기 죄 때문임을 보게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을 긜스도께서 나를 대신하여 행하신 대리 사역으로 이해하면서 성경을 읽고 있는가?
“죄가 우리에게 악하고 짐이 되지 않는 한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으심이 주는 위로가 우리에게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만약 죄가 우리에게 짐이 되지 않고 혐오스러운 것이 되지 않는다면 만약 우리 안에 죄에 대한 슬픔이 없다면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우리에게 아무 의미가 될 수 없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은 대개는 죄에 대한 슬픔과 함께 오거나 그 뒤에 따라온다(슥 12:10).” Till sin be bitter, Christ will not be sweet.(Thomas Watson)
나쁜 질문: “만약 주 예수님께서 저를 위해 오지 않으셨다면, 만약 제가 유기자라면 어떻게 하지요?” →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을 진심으로 구할 때, 자신이 유기자라는 결론이나 심지어 가능성마저도 제시해서는 안 되며, 그 대신 은혜의 방편들을 사용해야 한다.
“오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저의 보증, 저의 구원자이십니다.”
어거스터스 톱레이디(Augustus Toplady, 1740~1778)의 찬송시

하나님께서는 값을 두 번 요구하지 않으시리니
피 흘리시는 보증의 손에서 받으신 길을
나의 손에서 다시 찾지 아니하시리로다.
완전한 속죄를 주께서 다 이루셨도다.
주의 백성이 빚진 모든 것
마지막 한 닢까지 다 갚으셨나이다.

내 영혼아 안식하라
지극히 높으신 대제사장의 공로가
화평과 자유를 말씀하시느니라
그리스도의 능력의 보혈을 신뢰하며
하나님께 내어쫓길 것을 두려워 말라
예수님께서 너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