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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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 신조](7)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6) (1:16,18)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17-12-10

말씀내용
7강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6) (1:16,18항)

16,18항이 다루는 주제: 유기의 교리
[16항] 유기교리에 대한 반응들?세 부류의 청자(聽者)
(첫째 부류) “그리스도에 대한 살아있는 믿음과, 확신에 찬 영혼의 신뢰, 양심의 평안, 자녀로서 순종하려는 열렬한 노력,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 등이 자신 안에 효과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아직 분명히 경험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통해 이러한 으혜를 우리 안에 역사하시기로 약속하신 방편들을 사용하는 사람들”
(둘째 부류) “하나님께 돌아가고,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며, 사망의 몸에서 건져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지만 아직 경건이나 믿음의 길 위에서 자신들이 갈망하는 만큼 이르지 못한 사람들”
(셋째 부류)“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전혀 상관하지 않으며 세상의 염려와 육신의 즐거움에 자신을 전부 내어주는 사람들”
[18항] 반항 아닌 찬송이 마땅한 반응(롬 9:20; 마 20:15; 롬 11:33~36).

유기교리는 낙심의 도구가 아니라 소망의 위로의 말씀이 될 수 있는가? 유기는 선택의 그림자며, 하나님의 계획과 계시의 일부분이라고 성경이 가르친다. 이 진리를 듣는 회중에 따라 목회적으로 세심한 적용이 요구된다.

[첫째 부류] 그리스도에 대한 살아있는 믿음을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
[형편] 예배에 신실하게 참여하고 은혜의 방편들을 부지런히 사용하지만, 자기 연약함을 볼 때 그리스도와 구원에 대한 확신이나 죄사함의 확신이 아직 없다. 설교를 들을 때, 감동을 받고 그리스도께 이끌리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너무 빨리 말라버리고 사라져버리기에 은혜의 열매를 맺는다고 믿지 못한다.
[판단] “유기에 대한 언급에 결코 놀라거나 자신을 유기자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계속해서 방편들을 부지런히 사용하면서, 풍성한 은혜의 때를 간절히 원하며, 경외함으로 겸손히 그때를 기다려야 한다.”
→ 자신을 유기자라고 결론 내릴 근거가 있는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선택하셨을 뿐 아니라, 구원의 목적을 이루시는 방편들--기도, 성경 상고, 예배 참석 등--을 정해 놓으셨다. 부지런히 찾는 자가 주를 만난다(히 11:6; 눅 11:9).

[둘째 부류] 열렬히 하나님께 돌아서서 하나님을 위해 살기를 원하지만 아직 경건이나 믿음의 길 위에서 자신들이 갈망하는 만큼 이르지 못한 자들
[형편] 참된 신자들, 하나님의 자녀들
[판단] ”유기 교리에 놀랄 이유가 앞의 사람들보다 더 적다. 이는 자비로운 하나님께서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고,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리라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 진지하게 하나님께 부르짖기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데, 이런 바람은 유기자들 안에서는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사 42:3; 요 15:4).
그리스도의 사랑과 능력을 의심하지 말라. 교회의 신랑이신 예수님께서 능히 신부를 흠과 티 없는 아름다운 신부로 만드실 것이다(엡 5:26~27).

[셋째 부류] 하나님과 그리스도에 대하여 전혀 상관하지 않으며 세상 염려와 육신의 즐거움에 자신을 전부 내어주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
[형편] 교회 안에 있지만 교회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 삶에서 세상 사람과 다른 면을 ‘전혀’ 찾을 수 없는 사람들, 오직 의무감으로만 성경을 읽고, 구원을 위한 분투가 없으며, 죄의 즐거움을 탐닉하는 사람들.
[판단] “진지하게 하나님께로 회심하지 않는 한, 이 교리를 두려워함이 마땅하다.”
→ 유기자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악해도 천국 후보자 중 한 사람일 수 있다.
오늘날 교회생활의 문제: 사람들이 충분히 두려워하지 않는다.

[적용점] 누가 유기자인지 알 수 있는가?
아무리 악해도 그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있는 후보자인 택함 받은 자 중 한 사람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를 대하라.
우리 자신이 누구든지, 무슨 죄를 범했든지 그것이 곧 유기자임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낙심하지 말라.
유기 교리가 주는 소망의 위로/마땅한 두려움을 받으라.
더 큰 은혜를 구하라. “오만한 자가 헛되이 주의 자비를 찾으나 하나님께서는 온유한 자에게 자비를 베푸시는도다.”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겔 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