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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 신조](6)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5)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17-12-03

말씀내용
6강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5) (1:15항)

15항이 다루는 주제: 유기의 교리
어떤 이들은 택하심을 받지 않고 하나님의 영원하신 선택에서 지나쳐 버리심을 받는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주권적이고 공의로우시고 흠잡을 수 없으시고 변하지 않으시는 선하신 뜻에서.
그들을 스스로 자신을 던져 넣은 그 공통의 비참 가운데 남겨두시기로, 그들에게 구원받는 구원받는 믿음이나 회심의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기로,
그들의 믿지 않은 죄뿐 아니라 또한 다른 모든 죄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시기 위하여,
그들을 정죄하시고 영원히 멸망하게 하시기로 작정하셨다.
유기의 작정은 하나님을 죄의 조성자로 만들지 않는다.

예정의 두 가지 측면: 택하심(선택)과 남겨두심(유기)

핵심질문: 유기의 교리는 칼빈의 후계자인 베자와 같은 극단적 칼빈주의자들이 만들어낸 교리인가, 아니면 성경이 유기의 교리를 말하고 있는가?
살전 5:9 ⇔ 벧전 2:7~8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유 4 “엣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
롬 9:18,22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족속 안에서 더 나아가 선택을 행하셨다. 이삭과 야곱 vs. 이스마엘과 에서
유기의 작정은 두려운 작정: 칼빈은 유기의 작정 자체가 두렵다는 것이 아니라, 유기의 작정이 나타내는 바, 죄인들의 영원한 형벌이 두렵다는 의미에서 유기의 작정을 두려운 작정이라고 했다.

유기교리의 소극적 측면과 적극적 측면
소극적 측면: “지나쳐 버리심을 받는다.. 남겨 두시기로”--간과의 측면
적극적 측면: “그들에게 구원받는 믿음이나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기로, 그들을 자신들의 길과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 아래 남겨 두신 뒤, 마지막으로 그들의 믿지 않은 죄뿐 아니라 또한 다른 모든 죄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시기 위하여, 그들을 정죄하시고 영원히 멸망하게 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심판의 측면

‘하나님의 주권’?누구를 택하고 누구를 지나치실지 결정하는 하나님의 주권
선택과 유기는 모두 하나님의 주권적 결정이다(롬 9:11,14~18).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도 자비를 베푸실 의무나 필요를 갖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는 야곱과 에서가 어떤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결정되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강퍅) 하심’에 대한 설명
알미니안적 설명: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의 완악함을 보시고 그 완악함을 확증하셨다.
용례: 출애굽기에서 ‘완악’이라는 단어를 쓴 19회 중 11번은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다고 쓰고 있다(출 4:21; 7:3,13~14,22; 8:15,19,32; 9:7,12,34~35; 10:1,20,27; 11:10; 14:4,8,17)
하나님께서는 므낫세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신 것처럼, 바로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롬 9:17).
유기교리는 바로가 스스로 마음을 완악하게 했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출 8:15,32; 9:34). 바로는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과 계획을 행했다(창 50:20 참조).
하나님께서 바로의 부드러운 마음을 강제로 완악하게 만들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제지하시는 사역을 바로에게서 완전히 거두셨다. (친절하고 착한 유기자들에 대한 설명--유기자들 안에 있는 친절함과 착함은 성령님의 제지하시는 사역의 효과 때문이다. 이 제지하심이 사라지면 사람은 죄인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반론] “그렇다면 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책망하시는가? 누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다는 말인가?”(롬 9:19)--바르게 이해한 반론제기

[공감] “선택과 유기가 진리라면, 사람은 단지 꼭두각시이고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비난하실 수 없다”고 생각하고 화가 치밀어오르는가?
사도 바울의 대답: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롬 9:20)”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반론이 부적절한 이유: 하나님은 당신께서 사람을 다루시는 방법에 대하여 해명할 필요가 없으시며 우리 허락을 받을 이유도 없으시다. 하나님은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인간의 이성 앞에 출두하여 주권적인 인간의 허락을 받으셔야 하는 분이 아니시다.
복음은 자연인의 분개와 적대감을 일으킨다. 오직 성령의 중생의 역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만 성경의 모든 말씀에 순복하고 입에 맞지 않는 유기 교리에도 순복할 수 있다(눅 10:21).
“주여, 저는 천히 쓸 그릇에 합당한 자이옵니다. 그렇지만 부디 저를 귀히 쓰실 그릇으로 삼아주옵소서. 주여, 주께서는 모든 행위에 공의로우시며 거룩하십니다. 제가 지옥으로 가야한다면 지옥에서 저는 주를 찬송하겠나이다. 주는 거룩하시며 의로우시고 저는 죄인이기 때문이옵니다.”

그릇된 질문 대 바른 질문
“왜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은 선택하고 어떤 사람은 버리십니까?”
오 주여, 제게 다른 사람들에게 주지 않으신 선택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이유가 무엇이니이까?”

[또 하나의 오해] 유기 교리는 하나님께서 구원받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구원하기를 거부하신다고 말하지 않는다. 유기자는 구원을 갈망하지 않는다!

[스펄전의 은혜로운 권면] “저는 ‘내가 택자가 아니면 어떻게 하나?’하는 생각으로 자신을 괴롭게 하고 근심하게 하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그분들은, ‘오, 목사님 저는 제가 예수님을 신뢰하고 제가 예수님의 이름을 믿으며, 예수님의 보혈을 신뢰한다는 것을 알아요. 하지만 제가 택함 받은 자가 아니면 어떻게 하지요?’라고 묻습니다....불쌍한 피조물이여, 이렇게 말하는 당신은 복음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뢰를 예수님께 두는 사람들, 그리스도만이 자신의 유일한 소망인 사람들은 택함 받은 자입니다. 믿도록 예정된 선택이기에, 당신에게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있다면, 비록 그것이 약한 믿음이든, 떨리는 믿음이든, 항상 흔들리는 믿음이든, 그 믿음의 대상이 그리스도시라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오직 택하신 자들에게만 주시는 선물을 당신이 받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적용점] 유기 교리는 구원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라!
이것을 알라! “우리가 하나님께 요구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우리는 아무 것도 받을 가치가 없다. 우리는 피조물이고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이렇게 말하라! “제 손에는 아무 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나이다. 저는 오직 주의 십자가만 붙듭니다.”
이 자리에 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