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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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 신조](5)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4) (1:12~14)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17-11-26

말씀내용
5강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4) (1:12~14항)

12~14항이 다루는 주제
(12~13항)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선택받은 것을 확신할 수 있다.
12항?선택의 확신
13항?확신의 가치
(14항) 선택을 가르치는 방식--하나님의 영광과 백성의 위로를 위하여 이 교리를 가르쳐야 한다.

[12~13항]
신자는 자신의 부르심과 선택을 확신할 수 있다.
선택의 확신은 가능하고 바람직할 뿐 아니라 ‘꼭’ 필요하다(벧후 1:10).
그러므로 신자는 자신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확신하는 것을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삼고 바래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과 자녀가 된 것을 아는 것은 다른 것이다.

[12항-1] 알미니안주의의 확신관
“이 세상에서는 변할 수 있고 불확실한 조건에 의존하는 것 말고는 영광에 들어가도록 불변하게 택하심에 대한 어떤 열매도 자각도 확실함도 없다.”
불확실한 조건?신자가 믿음 안에서 인내하는 것
이것은 신자가 인내할 때에만 자신의 택함을 확신할 수 있는, ’불확실한 확실성’이다.

[12항-2] 성도의 확신에 관한 성경구절들을 읽으라.
사도 바울의 확신(엡 1:3~4)
확신에 대한 사도 바울의 가르침(롬 8:16)
에베소 성도들의 확신(엡 2:1~5)

[12항-3] 확신을 얻는 방법
“너는 내 것이라”는 것과 같은 하나님의 직접 계시(음성)를 통해서 얻는 것이 아니다: “이 선택의 확신은 하나님의 비밀스럽고 깊고 오묘한 것들을 호기심으로 파고 들어감으로써 갖는 것이 아니라”
아키발트 알렉산더, 『영적 체험』, “이상이나 꿈이나 목소리나 경험으로 확신을 얻은 사람일지라도, 통상적 방편인 하나님의 말씀을 필요로 한다.”
성경이 말하는 표지들을 찾음으로써 확신에 이르러야 한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에서 가리켜 보이신 틀림없는 선택의 열매들, 즉”

[12항-4] 선택의 열매들: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믿음, 자녀로서 갖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 죄에 대한 거룩한 슬픔, 의에 목마르고 굶주림”--선택받은 자들에게 있는 가장 중요한 네 가지 증거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믿음
‘나의’ 감각, 느낌, 체험이 아니라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다.
‘참된’ 믿음?거짓 믿음, 일시적 믿음도 있다. 참된 믿음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에서 계시하여 주신 모든 것을 아는 확고하는 지식이며 다른 이에게뿐 아니라 나에게도 역시 죄사함을 주셨음을 진심으로 신뢰하는 것으로 이 신뢰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성령을 통하여 내 마음에 역사하시는 신뢰다”(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 21문)
약하나 참된 믿음 vs. 강하지만 거짓된 믿음 : 우리가 서 있는 반석과 우리를 그 반석 위에 서게 하는 믿음을 구분하라. “그리스도의 옷자락을 만질 때마다 확신을 얻을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만질수록 그 확신은 커질 것이다."
자녀로서 갖는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하나님의 위엄과 거룩하심에 대한 깊은 경외심,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열망(종이 가지는 두려움이나 죄의 형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다).
죄에 대한 거룩한 슬픔
회개와 구원으로 인도하는 후회함이 없는 슬픔(고후 7:10). 신자는 무감각하게 죄를 지을 수 없고, 범죄함으로 아파하고 슬퍼한다.
“영적으로 기뻐하고 거룩히 즐거워하며”--이 슬픔은 영적 기쁨, 거룩한 즐거움을 준다(사 66:2).
의에 목마르고 굶주림--하나님 앞에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려는 갈망.

[13항] 확신의 가치와 열매?경건한 삶
우리의 믿음과 경험들이 우리로 꾸준히 하나님의 영광을 향한 길을 걷도록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믿음에 대한 참된 확신을 얻을 수 없다.
택하심의 확신은 영적 나태함, 육적 평안에 잠들게 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매일 겸비하고, 자비의 깊이를 찬송하며,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감사하며, 그 큰 사랑으로 인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한다.

[14항-1] 선택교리를 설교할 것인가?
알미니안: “선택교리는 신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에 설교하면 안 된다.”
개혁주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 것은 어떤 것도 성경에 계시하지 않으셨으므로, 선택교리는 마땅히 설교되어야 한다.”

[14항-2] 선택교리를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도록 설교해야 한다.
선택교리를 지혜롭고 조심스럽고 경건하게 설교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은 없다.
선택교리는 하나님이 모든 복의 근원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선택교리는 죄인으로 하여금 자신이 아무 것도 아니며 구원은 자신에게 달린 것이 아님을 알게 함으로써, 오직 복음 안에서 안식하게 한다.

[적용점]
선택의 열매들이 자신에게 참으로 충분히 발견되는가? 나에게 참된 믿음, 자녀로서 갖는 경외심, 죄에 대한 거룩한 슬픔이 있고 경건한 삶을 살고 있는가?
그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다면, 택함 받은 자라고 결론내리지 않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 피할 수 없을 거라고 결론내릴 필요는 없다.
우리는 모든 부족함, 약점, 자질의 결핍을 가지고 그리스도께 나아갈 수 있다. “주여, 제가 가지고 온 것이 없음이 두렵나이다. 하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 저를 받아 주옵소서. 주게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저를 빚어주옵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다. 이렇게 주님께 나아가는 자에게 은혜가 주어진다.
이런 증거들을 조금 밖에는 발견할 수 없다면,
(12항) “택하신 자들은 하나님의 때에 자신들의 영원하고 변함없는 선택에 대하여 비록 단계가 다양하고 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확신을 얻는다.”
은혜의 방편을 부지런히 열심을 내어 사용하라(벧후 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