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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 신조](26) 성도의 견인(1) (4:1~3)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18-07-01

말씀내용
26강 성도의 견인(1) (4:1~3항)

도르트 신조의 다섯 교리는 함께 서고 함께 넘어진다.

[성도의 영원한 안전에 대한 교리]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백성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시고 이어가시며 완전하게 끝마치신다.”
알미니안의 논리: 사람의 구원이 자기 행위의 조건에 의지한다면, 구원을 유지하고 완성하는 것도 사람의 인내(perseverance)라는 조건에 달려있는 것이다.
알미니안의 논리와 주장에는 고틍받는 죄인을 위한 위로가 없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21주일]
문) 그리스도의 거룩한 보편 교회에 대해 무엇을 믿습니까?
답) 하나님의 아들께서 세상의 시작에서 끝까지, 모든 인류 가운데, 영생으로 선택하신 교회를 그분의 성령과 말씀으로 참된 믿음의 일치 안에서, 자신께로 모으시고, 보호하시고, 보존하십니다. 나는 그 교회의 살아있는 지체며 영원히 그러할 것입니다.”

[성도의 견인 교리가 의미하는 것(4:1)]
(오해) 이 교리는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사람이 마침내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의미) 견인하는 사람은 오직 성도 뿐이며, 성도는 참되게 거듭난 사람들, 성령님께서 중생하게 하신 사람들이다.
신앙을 고백하는 많은 사람이 타락하고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요일 2:19).
성도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계획을 따라, 그분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통 안으로 부르시고, 성령님으로 중생하게 하신 사람들, 하나님께서는 죄의 권세와 종노릇에서 건져내신” 사람들이다.

[거듭난 성도의 영적 상태(4:1)] “죄의 권세와 종노릇에서 건져내신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는 죄의 몸과 육신의 연약함에서 완전히 건지시지는 않는다.”
죄의 지배에서 구원받은 성도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죄의 지배에서 구원받은 성도는 ‘죄의 몸’을 느끼며(롬 6:6) 내재하는 죄의 힘과 싸워야 하며 그 죄의 존재때문에 슬퍼한다.
신자는 이 세상에서 완전에 이를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완전에 이르기 위해 애써야 한다.

[연약과 나약함에서 나오는 죄(4:2)] “따라서 매일 연약함의 죄가 샘솟고”
‘연약함’은 신자의 죄의 심각성을 약화하는 개념이거나 의도가 아니다.
연약한 신자는(시 103:14) 매일 새롭게 겸손으로 그리스도의 보혈로 도망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아무리 거룩한 사람이라도 새로운 순종의 시작만을 가질 뿐이다.

[질문] 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중생하게 하실 때 모든 죄에서 건지지 않으시는가?.
하나님의 백성을 계속 겸손하게 만드시기 위해서,
성령님의 은혜에 의존하여 살도록 하시기 위해서,
자랑하지 않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하시기 위해서,
내재하는 죄로 탄식하면서, 구속이 완성되는 날, 어린양과 함께 다스릴 날을 갈망하고 기대하게 하시려고.

[신자는 자기 힘으로 죄와 싸워 이길 수 없다(4:3)] “이 내재하는 죄의 잔재와 세상과 사탄의 유혹 때문에, 회심한 사람들은 자신의 힘에 남겨진다면 이 은혜 안에 계속 굳게 서 있을 수 없다.”
(알미니안)
이 싸움은 자기 자신의 힘으로 해야 한다. ? 희망이 없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인간의 신실함에 의존한다.? 자신의 비참과 무능력과 약함을 보게 된 사람에게 이것은 부실한 복음이다!
견인은 오직 보존하심 때문에 가능하다. 하나님께서 보존하시므로 신자가 견인(인내)한다(렘 32:39~40). “하나님은 미쁘시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한 번 주신 은혜 안에서 자비로이 확증하시고 그 은혜 안에서 끝까지 권능으로 지키신다.”
하나님의 신실하심(미쁘심)이 성도가 서있는 반석이다.

[하나님의 자녀의 이중 보호](요 10:28~29)
아무도 하나님의 자녀를 그리스도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으며,
성부 하나님의 손에서 빼앗을 수 없다.

[적용] ’성도’는 얼마나 복된 존재인지를 생각할 때, 자신이 성도인지 확실히 아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도는,
세상이 아닌 천국을 바라보는 사람,
마음을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우편에 계신 하늘에 두는 사람,
세상과 죄를 버리는 법을 배운 사람,
매일 연약함에 슬퍼하지만 죄의 결과를 두려워해서가 아니라 자기 죄로 하나님을 근심하게 했음을 슬퍼하는 사람,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로 아는 사람,
죄인이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애쓰며 더는 자신을 위해 살지 않는 사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여호와의 도로 걸으려고 애쓰는 사람이다.

당신은 성도인가?
당신이 이런 성도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하늘을 증인삼아 고백할 수 없다면, 성도의 견인 교리는 당신에게 합당한 위로가 아니다.
당신이 성도가 아니라면, 주님께서 당신의 마음에 구원 사역을 시작하시기를 구하라. 자비하신 주님은 당신 안에서 구원 사역을 시작하실 수 있으시며 그러기를 원하신다.

성도인 당신은 이렇게 하라.
늘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께로 피하여 가며,
기도의 영과 거룩한 경건의 연단으로 육신을 더더욱 죽이며,
마침내 이 사망의 몸에서 건지심을 받고 천국에서 하나님의 어린양과 더불어 왕노릇할 때까지, 온전함의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