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강 불가항력적 은혜(3) (3:10항)

명제: 죄인들이 복음을 받기를 거절하는 것은 자신들의 책임이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그 원인을 오직 하나님께만 돌릴 수 있다.

[알미니안이 말하는 첫째 은혜와 둘째 은혜]
복음을 듣는 사람은 모두 똑같은 일반은총을 받는데, 이것이 첫째 은혜다.
첫째 은혜를 바르게 사용한 사람만이 구원으로 인도하는 둘째 은혜를 받는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고(첫째 은혜) 사람이 의지를 사용해 결정을 해야 한다(둘째 은혜).
결국 구원은 사람에게 달린 것이다.

[3:10의 영어판에서 생략된 내용]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 전에 선택하셔서, 시간 안에서 효과적으로 그들을 부르시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영원 전에, 세상이 시작하기도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고 시간 안에서 그들을 부르셨다.
효과적 부르심은 선택의 첫 열매다.
효과적(내적) 부르심은 보편적(외적) 부르심과는 다르다.

[부르심]
외적 부르심은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오지만, 내적 부르심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을 택하신 자의 마음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온다.
많은 사람이 진실하게 부르심을 받지만, 효과적 부르심은 오직 택함 받은 자에게만 제한된다.
성경에서 ‘부르심’은 몇 번의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 효과적 부르심을 의미한다.
(벧후 1:10) 효과적 부르심인가, 보편적 부르심인가? “신자는 내적인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죄인의 영적 죽음은 소극적 죽음이 아닌 적극적 죽음의 상태이다.]
효과적 부르심은 하나님의 은혜를 높이고 죄인을 낮추며,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부르심은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소환장인데, 거부할 수 없도록 죄인의 마음 속에 영적 부활을 일으키는 소환장이다.
두 사람의 예
죽은 나사로?그는 죽은 지 나흘이 지나 이미 부패하고 있었다.
사울?그는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반역하는 죽음을 살고 있었다.
복음으로 효과적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부르심에 순종할 능력도 받는다. 주님은 믿음의 은혜와 회심의 은혜를 주신다.

[토마스 왓슨, 『신학의 체계』]
“효과적인 부르심이란 성령님의 은혜로운 사역이며 효과적인 부르심으로 성령님께서는 복음에서 값없이 제안된 그리스도를 우리가 영접하도록 해주신다.”
만일 죄인이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면 죄인은 “싫습니다”라고 할 것이다.

(알미니안) 필요한 것은 오직 설교자의 설득이다. 설교자의 설득력이 죄인의 결신의 확률을 높인다.
설교자의 은사는 중요하다.
그러나 거듭남은 무덤에서 죽은 자를 일으키는(부활) 일이다.

[복음의 부르심과 순서?율법의 사역과 복음의 사역]
효과적 부르심 이전:
죄와 죄책을 확신하게 하심--율법의 쟁기질
성인은 율법의 사역--회개의 거룩한 슬픔(고후 7)--을 ‘어느 정도’ 경험해야 한다.
율법의 사역 이후:
각성한 죄인은 즉각적으로 믿음을 발휘할 수 없다.
그는 하나님 앞에 받아들여질만한 존재로 자신을 드리려고 애쓰지만, 성령님께서는 어떤 자격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우치시고 그리스도의 사랑스러우심과 구원하시려는 의지를 보게 하신다. 이것이 설교자들을 통한 복음의 사역이다.
에이브러햄 부스, “신자의 소망의 기초와 영적 즐거움의 기초는 자신이 무엇을 했다는 생각이 아니라 자신이 믿는 진리입니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자신이 의지하는 분이시라는 것이 소망과 영적 즐거움의 기초입니다.”
효과적 부르심에 대한 순종
바울의 고백(행 26:19)
효과적 부르심의 결과--참된 회심의 지표: “주여,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나이까?”(행 9:6 KJV; 삼상 3:9~10)

[적용점]
나 자신에 대한 나의 태도에서(자기 점검):
교회에 다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외적으로 부르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지하지 말라.
당신은 죄와 당신 자신의 생각을 버리게 하는 복음의 부르심을 들었는가? 주님께 돌아왔는가? 그리스도의 발 아래로 인도함을 받았는가? “주여,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나이까?”라고 말했는가? 이렇게 했다면(할 수 있다면) 두려움과 주저함이 있을지라도 당신은 효과적으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이다.
구원의 황금사슬(롬 8:30) 안에 있다는 의미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비하신 은혜를 구하라.
하나님은 죄인이 하나님의 의존할 때 영광을 받으신다.
나와 형제/이웃과의 관계에서: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라(엡 4:1).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고(벧전 2:9),
주 안에서만 자랑하라(고전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