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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 신조](16) 전적 부패(3) (3:4)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18-04-01

말씀내용
16강 전적 부패(3) (3:4항)

오늘의 내용: 3:4항 [본성의 빛의 무능함]

[전적 부패에 대한 오해]
전적 부패 ≠절대적이고 완전한 부패(마귀)
전적 부패는 타락의 정도가 아닌 타락의 범위를 말한다.
부패는 인간의 영혼, 마음, 정신의 모든 부분에 미친다.
부패한 사람은 자신의 모든 기능으로 하나님을 대항한다.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했지만, 하나님 형상의 모든 측면을 다 상실한 것은 아니며, 구원받을 수 있는 대상이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타락 후에도 본성의 빛이 희미하게 남아있다.”(3:4)

[부패의 정도]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얼마나 잃어버렸는가?
(로마카톨릭) “초자연적 은사들만 잃어버렸다. 원의(原義)를 잃어버린 인간은 자연적 은사들을 가지고 있어서 바른 이성적 사고로 선과 악을 분별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 모든 은사를 사용하여 인가은 초자연적 은혜를 받도록 자신을 준비할 수 있다.
(알미니안) “부패한 자연인이 일반은총(본성의 빛)이나 타락 이후에도 남아있는 은사들을 사용하여 구원의 은혜와 구원 자체를 점진적으로 얻을 수 있다.”
(반(半)펠라기우스주의) = (로마카톨릭) = (알미니우스주의)
(도르트신조) “본래 형상(넓은 의미)의 희미함이나 흔적을 조금 가지고 있을지라도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좁은 의미)을 잃어버렸다.”
넓은 의미의 하나님 형상: 인간의 도적적 판단이나 지성을 포함.
좁은 의미의 하나님 형상: 참된 지식과 의와 거룩으로 이루어짐.

[펠라기우스주의와 반(半, semi)펠라기우스주의]
펠라기우스(354~418)의 주장: 참고, 아우구스티누스(354~430)
(자유의지)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인간은 스스로 선과 악을 선택할 충분한 자유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원죄부정) 모든 사람에게 원죄가 있다는 것은 옳지 않으며, 아담의 죄는 완전히 개인적인 것으로 죄인은 이를 모방할 뿐이다.
(자력구원) 인간은 대부분 죄를 짓지만 죄를 용서받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능력이 생기므로 성령의 능력이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은 어니다. 은총의 수락여부는 개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412,418,431년 이단으로 정죄
반(半)펠라기우스주의(신인협력설)
펠라기우스의 주장(일부) + 아우구스티누스의 주장(일부)
영혼의 구원을 위해 인간의 노력만으로 충분하다(펠라기우스) +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의 은총이 선행되어야 한다(어거스틴)
영혼의 구원에는 은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그것을 받아들일지는 첫째로 인간의 자유의지에 달렸다’는 주장
“하나님이 인간의 구원을 위해 손을 내밀 때, 인간 쪽에서도 같이 손을 내밀어 서로 붙잡을 때 구원이 이루어진다.”
529년 오렌지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정죄

[남아있는 본성의 빛]
“사람은 여전히 이성적 사고 능력을 가졌지만, 이것을 오로지 죄악된 방법으로 사용한다.” → ‘하나님의 영광과 무관한 방법으로’
남아있는 본성의 빛--하나님 형상(넓은 의미)의 역할
변명할 수 없게 한다.
하나님과의 접촉점--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자연적이고 사회적이며 외적인 종교적 선을 행할 수 있게 한다.
“사람에게는 타락 후에도 본성의 빛이 희미하게 남아있어, 하나님과 자연의 사물들과 선과 악의 차이에 대한 약간의 지식을 갖고 있으며, 덕과 외적 질서에 열의를 약간 표한다.”(2:4)

[일반 은총]
소극적으로는, 인간 안에 있는 죄를 억제하여 죄를 완전히 표출하지 않게 하신다. 모든 사람이 히틀러나 스탈린, 김일성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적극적으로는, 자연인에게 하나님은 뛰어난 은사들을 주셔서 그 은사들로 선한 일을 많이 할 수 있게 하셨다.
양심의 기능(롬 2:14~15): 양심과 죄책감은 하나님의 선하심의 결과다.
(질문) 일반 은총도 은혜(은총)라고 부를 수 있는가? (시 145:9; 마 5:45)
[일반 은총에 대한 도르트 신조의 견해]
(하나님, 영적 지식) 자연인은 어느 정도 하나님을 알 수 있다. 구원의 은혜 없이도 인간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의 도리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일반 학문과 지식) 과학과 기술 등 일반 지식과 학문의 영역에서도 인간은 많은 능력을 부여받았다.
(도덕적 지식) 양심과 죄책감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은총의 결과다.
(성경의 예들) 눅 6:33; 아비멜렉 왕(창 20:6~7); 사탄(욥 1:12; 2:6)
(칼빈) 본성의 빛은 숲 속의 여행자에게 비춘 번개와 같다.

[일반 은총과 본성의 빛에 대한 알미니안의 주장]
본성의 빛을 과대평가하여 은혜의 상태에 들어가는 다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일반 은총과 특별 은총 사이에 본질적 차이를 제거했다. “일반 은총과 특별 은총의 차이는 정도의 차이일 뿐이다!”
자연인도 본성의 빛을 잘 사용함으로써 의에 주리고 목마르며 죄에 대해 슬퍼하고 자신을 하나님의 은혜에 합당한 대상이 되게 할 능력이 있다. 영적 생활의 원천은 사람 안에 있다!
은혜의 방편을 사용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에 빚을 지신다.

[본성의 빛을 신뢰하고 사는 어리석음] (사 50:10~11)
“너희의 불꽃, 너희가 피운 횃불”(11절)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함”(10절)
일반 은총으로 구원의 지식을 얻을 수 없고, 구원을 이를 수 없다.
자연인은 자신 안에 남아있는 본성의 빛,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억누른다(롬 1:18이하).

[중생 교리] 요 3:3,5,8; 겔 36:26~27
인간이 거듭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거듭남은 전적으로 성령님의 사역이다.
성령님께서 거듭나게 하심으로 새 마음을 주실 때, 인간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향하여 반응할 수 있다.

[적용점]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 의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나와 형제/이웃과의 관계에서: 자랑하지 않는 참된 겸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 자신에 대한 나의 태도에서: 자만심에 빠지지 않고 주의 말씀을 청종하여 살아감.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시 1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