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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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 (41) 은혜의 수단-세례의 대상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17-03-26

말씀내용
41강 은혜의 수단?세례의 대상

1. [제95문] 세례는 누구에게 베풀어야 합니까?
(답) 세례는 보이는 교회 밖에 있는 자들에게 베풀어서는 안 되고 그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고백할 때 베풀어야 합니다(행 2:38; 8:36~37). 그리고 보이는 교회 회원들의 유아들도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창 17:10,12; 행 2:38~39; 고전 7:14).

2. [가시적 교회와 불가시적 교회] “보이는 교회 안에 있는”
가시적 교회
“가시적 교회란 어느 시대나 세상의 모든 지역에서 참된 종교를 고백하는 자들과 그들의 자녀로 구성된 사회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62문)
하나님의 눈이 아니라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교회, 눈에 보이는 교회당에 모여 신앙고백을 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의 모임
주의: 여기에는 가라지도 있다!
불가시적 교회:
“불가시적 교회란 머리이신 그리스도 밑에 하나로 모였고, 모여지고 있고, 모여질 택자의 총수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64문).
사람들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교회로서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존재하는 모든 참된 신자들

3.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고백하는 자들에게]
세례를 받을 사람은 신앙고백에 기초하여 보이는 교회에 속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자다.
무엇이 문제인가? “세례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베풀어야 한다.”
대요리문답 165문: “세례 받은 당사자들이 엄숙히 보이는 교회에 가입하게 되고 전적으로 주께만 속한다고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서약에 들어간다.”

4. [유아세례] 보이는 교회 회원들의 유아들
1~2살의 유아들은 스스로 신앙고백을 할 수 없고 그리스도께 대한 순종을 드러낼 수도 없다.
구약의 할례는 아브라함에게 언약의 표징(창 17:11)으로 주신 것으로 난지 8일만에 남자아이에게 할례를 베풀었다.
구원의 근거는 우리의 능력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에 있으며, 하나님의 언약 아래 들어온 믿는 부모의 유아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
성인은 신앙고백을 통해서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음을 나타내고, 유아들은 세례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이 주어짐을 나타낸다.
유아들이 세례받았음을 유추하게 하는 말씀들
가족 모두에게 세례를 베풀었다(행 16:14~15; 16:29~34; 고전 1:15~16).
베드로의 명시적 언급(행 2:38~39).
믿는 배우자로 말미암아 믿지 않는 배우자가 거룩해질 수 있듯이 믿는 부모의 자녀도 그 부모로 말미암아 깨끗해질 수 있다(고전 7:14).
예수님께서도 유아들을 영접해주셨다(막 10:13~16).
[하이델베르크요리문답(74문)에서 유아 세례의 근거] “어른들처럼 유아들도 하나님의 언약과 하나님의 백성에 속하기 때문이고, 죄의 구속과 믿음을 작동시키는 성령이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부모 못지 않게 유아들에게도 약속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언약의 표지인 세례에 의하여 그리스도의 교회에 속해야 하고 불신자의 자녀들과 구별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구약에서는 할례로 이루어졌고 신약에서는 세례로 대치되었다.”

7. [적용점] 세례를 아무에게나 주는 시대에 세례의 성경적 의미를 알고 성경대로 시행하기
[잘못된 관행]
“믿음과 고백이 없어도 세례를 일단 주면 구원받게 된다?”
“세례를 주어서 신앙 생활을 잘 하게 하면 좋지 않은가?”
“중직자의 자녀인데 세례를 베풀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유아들의 구원을 반대하는 것은 교만이다.
세례는 분명한 믿음과 순종의 고백을 근거로 베풀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