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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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 (6) 참인간이시고 참하나님이신 중보자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10-11-07

말씀내용
16문. 참 인간이고 의로우신 분
1. 참 인간: “죄 지은 인간이 죄값 치르기를 요구”
2. 의로우신 분: “누구든지 죄인인 사람으로서는 다른 사람을 위해 죄값을 치를 수 없기 때문”
3. 맺은 언약 때문에 하나님은 인간에게 죄값을 요구하신다. 언약은 하나님의 의로우신 성품을 반영하면서 하나님께서 관계를 맺으시는 독특한 방식이다.
4. 죄인인 인간은 ‘사람은 사람이지만 아담과는 다른 사람, 첫 사람 아담의 범죄에 속하지 않은 사람’을 중보자로 필요로 한다.

17문. 참 하나님이신 중보자
5. 두 가지 이유
A. 하나님의 진노의 영원성은 중보자는 시간을 초월한 존재일 것을 요구한다. 자기 뒤에 올 사람의 죄에 대한 형벌 까지도 담당할 수 있어야 한다.
B. 의와 생명을 획득하여 우리에게 돌려주시기 위해서 중보자는 참 하나님이셔야 한다.
6. 부활은 예수님의 칭의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의를 모든 차원에서 완전하게 만족시켰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심으로 칭의를 주셨다(딤전 3:16). 예수님은 부활로써 의롭다 하심과 생명을 얻으셨고 그 얻으신 것을 우리에게 돌려주시고 입혀주신다.

18문. 참 인간이시고 참 하나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7. 그리스도, 하나님의 지혜(고전 1:30).
A. ‘지혜, 의로움, 거룩함, 구속’ 이 네 단어에서 지혜는 나머지 세 단어를 설명하는 열쇠다.
B. 고린도교회는 세상 지혜를 자랑하고 지도자들을 추종하는 세력들로 분열을 경험하고 있었다. 복음을 모르면 사람을 의지하고, 사람을 의지하기에 분당이 생기는 것을 보여준다.
C. 의로움(칭의), 거룩함(하나님께 구별되어 드려질 수 있는 존재가 됨, 산제물/롬 12:1), 구속함(값을 치르고 다시 샀기 때문에 인간 지도자가 아니라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이 됨).
8. 공부/이해가 아니라 경배/찬양이다. 어떻게 한 존재가 참 인간이자 동시에 참 하나님이실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사변적인 문제, 이해의 문제를 넘어 경배와 찬양을 불러일으키는 하나님의 지혜이다. 자기의 죄를 깊이 깨달은 사람만이 이렇게 할 수 있다.

19문. 거룩한 복음의 계시
9. 왜 ‘성경에서’라고 하지 않고 ‘거룩한 복음에서’라고 했는가? 성경을 기록하기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구원을 위해서 행하신 큰 일이 있었다. 이 큰 일이 복음으로 선포되었고 이 복음으로 사람들이 구원을 얻었다. 그리고 이것이 성경에 기록되었다. 성경을 대하는 합당한 자세는 ‘이런 구원의 사건을 일으키시고 성경에 기록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서 어떤 구원의 사건을 일으키실 것인가?’를 기대함으로 성령을 의지하여 읽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을 통하여 당신의 말씀과 구원을 완성하신 사건을 기록하게 하셨고 이로써 성경도 완성되었다. ‘성경에서’라고 하지 않고 ‘복음의 계시에서’라고 한 것은 구원의 사건을 더욱 강조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성경에서 복음의 사실을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구원 사건을 상고하면서 성경을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