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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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 (33)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경험하는 성찬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12-10-21

말씀내용
성찬에 대한 두 가지 오해(고전 11:24)
1.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문자적 해석에 매임으로써 미신적 행위에 이르게 된(될 수 있는) 오류
A. 화체설(transubstantiation)?카톨릭의 가르침
B. 공재설(Consubstantiation)?마르틴 루터
2.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상징)기념설?쯔빙글리(Zwingli)의 가르침

기념하라는 말씀의 의미
3. “나를 기념하라”(고전 11:24~26): 문맥 안에서 해석하라.
A.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6).”
B. “전하는 것”: 불신자를 위한 전도가 아니라, 신자를 위한 복음 선포
4. 성도들이 기념하는 그리스도께서 성찬의 주인으로서 성령 안에서 실재하셔서, 떡과 잔에 믿음으로 참여하는 성도의 영혼에게 구속의 은혜를 입혀주시고 그 영혼을 먹이고 마시우신다.
5. 기념하는 것은 과거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함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 언약에 포함된 자신이 그리스도와 깊은 연합 가운데 있는 현재적 은혜를 기념하고 경축하는 것이다.

단순한 상징만은 아니다.
6. 성례를 강조하는 성경 표현들(요 6:53; 창 17:14): 표가 없으면 구원도 없다!
7. “이것은 내 몸이라”고 하심은 은유적 표현이 아니라, 물질을 통하여 영적인 내용을 말하는 표현법이다. 예)
A.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행 22:16).”
B. 할례는 언약이자 언약의 표징이다(창 17:10~11).
8. 성례를 행하는 우리 자신이나 우리 자신의 믿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례에 믿음으로 참여하는 성도들에게 실제로 성례를 통하여 은혜를 베푸시는 예수님의 신실한 약속이며 행위다.

성찬의 실재(79문)
9. 성찬은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참된 몸과 피에 참여하는 것이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성찬에 참여하면 마치 우리가 직접 고난을 당하고 죄값을 치른 것처럼 주님과 깊이 연합하는 것이다.
10. 성찬은 복음과 마찬가지로 가르는 효과를 지닌다. 믿음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사죄와 영생과 연합의 은혜를 더욱 깊이 누리지만, 믿음이 없는 사람은 걸려서 넘어지게 된다.
11. 그리스도께서는 성찬에 영적으로 임재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