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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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 (31) 세례에 대한 오해들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12-10-07

말씀내용
오해1: 세례가 곧 죄씻음이다(72문).
1.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님만이 죄씻음을 주신다.
오해2: 세례는 그냥 형식일 뿐이다(73문).
2. 세례 자체가 죄씻음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세례는 죄씻음이 일어났다는 하나님의 복음 약속의 눈에 보이는 표와 인이기 때문에, 단순한 형식이 아니다. 세례를 통하여 하나님은 신자의 믿음을 확증하시고 굳게 하시는 은혜를 베푸시고, 이미 받은 세례를 통하여 그 복음의 약속을 되새기게 하신다.
3.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세례를 경시하는 것은 불신의 죄다.
오해3: 유아세례는 성경이 명하는 것이 아니다.
4. 세례는 믿음의 표이기 전에, 하나님의 언약의 표다. 믿음을 가지고(우리는 사람이 언제부터 믿음을 가질 수 있는지 알지 못하고 그것을 결정할 수 없다) 그 믿음을 고백하지 못하는 유아라 할지라도 그에게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 부모가 고백하는 신앙에 의하여 하나님이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믿고 인치는 것이다.

영원한 언약의 성격
5. 할례와 유아세례(창 17: 7~11):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10).
A. 할례의 뜻: 할례는 ‘잘라내는’(cut off) 행위다. 이 잘라냄은 심판을 상징하는 말이다. 할례를 받음으로써 “나는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B. 아이에게 주는 할례: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는 유아에게 할례를 줌으로써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이루는 능력이 사람에게 있지 않고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6. 오늘날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한 자들에게까지”(신 29:14~15): 가나안 땅에서 얻게 될 후손들
7. 세례=그리스도의 할례=육적 몸을 벗는 것(골 2:11)
A. 세례에서 할례의 뜻과 고백이 유효하다(5-A,B).
B. 유아세례에서 부모가 하는 고백: “하나님 아버지, 이 아이는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오나,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운 구원의 약속이 없이는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이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부모된 저희에게 허락하신 영원한 언약의 말씀대로 이 세례를 통하여 이 아이를 하나님의 언약의 자손으로 삼아주시옵소서. 연약한 저희에게는 이 세례를 통하여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언약을 기억하는 표와 인이 되게 하사 우리 뿐 아니라 이 아이의 믿음을 굳게 세워주시옵소서.”
8. 도르트신조 1장 17조,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그 말씀을 가지고 판단해야 하는데, 신자의 자녀가 거룩하되 본성에 의해서가 아니고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은혜 언약에 의해서 거룩하다고 선언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는 하나님께서 유아기에 이생에서 데려가시는 자녀의 선택과 구원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

적용
9. 그리스도를 믿지만 세례를 받지 않은 이들에게
10. 유아세례를 받은 이들과 그 부모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