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제: 제십계명이 요구하는 것은 1)우리가 자신의 처지를 완전히 흡족하게 여기고 2)이웃과 이웃의 모든 소유에 대해 올바르고 관대한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요구하며 또한 3)이웃의 행복에 대한 질투와 시샘으로 자신의 소유에 대해 지극히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 일과 4)자신의 소유를 과도하게 대하는 태도와 감정을 금하는 것입니다.

요절: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출 20:17)

1. 상황: 미국 그리스도인 10명 중 7명 가량이 삶에 대해 쾌락주의적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는 경향이 있고, 5명 중 2명이 고통이나 괴로움이 더 성숙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만드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부인하며, 10명 중 3명이 즐기고 행복한 것보다 삶에서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데 동의했으며, 절반 이상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살 만큼 돈을 가진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2. 제십계명이 겨냥하는 대상과 내용
‘가장 정직한 자?이전 계명들을 범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직하고 의롭다고 칭찬받기 바라는 사람?들을 염두에 둔 것이다. 자신이 아홉째 계명까지 해당사항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 것이 제십계명이다. 이 계명은 우리가 언제나 전심으로 죄를 미워하고 모든 의로움 속에서 만족과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계명은 우리의 불의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의 의도 다 더러운 옷과 같다(사 64:6)고 하는 말씀을 그대로 보여준다.

3. 소유와 자족/만족(contentment)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들을 살펴보십시오(히 13:5; 빌 4:11~13; 딤전 6:6~19; 전 5:13; 눅 12:15~34; 마 6:24~34)
A. 만족은 가난이나 부의 문제가 아니다. 가난한 사람은 부에 소망을 두기가 쉽고, 부자는 자신의 경제적 성공에 마음이 빼앗긴 나머지 자신의 영적 곤궁함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거나 영적 실재를 무시할 위험이 있다.
B. 가난이나 고난은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드러내고 이웃의 행복에 대한 자신의 이해와 근본 생각과 성품을 깊게 만들어주는 기회로 받아들여야 한다. 상실이나 가난, 고난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이 영적 복에 대한 즐거움을 누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C.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딤전 6:17) 하나님께 자신의 소망을 둠으로써 부를 인정할 뿐 아니라 부를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임을 인정하고 살라고 성경은 가르친다. 이 선물은 결코 잘못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딤전 6:18).

4. 이 계명과 사랑하라는 명령은 어떻게 연결이 됩니까?(고전 13:4~7; 롬 13:8~10)
고전 13:4 …사랑은…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롬 13: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5. 우리는 행복이나 실패의 물결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만족의 닻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 닻은 개인 경험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에 기초한다(히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