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봅시다.
1. 초대교회의 교회구조와 직분을 결정적으로 설명해주는 성경적 증거는 없다.
2. 목표수립, 예산편성, 인력수급계획, 책임과 권한 체계 수립, 인력선발...을 어떻게 볼 것인가?
3. 교회의 지도자는 이런 것들에 대하여 아무 것도 계획하지 않아야 하는 것일까?

지도자 직분의 명칭들
4. 성경적 특징들
A. 목사와 교사(엡 4:11).
B. 목회서신은 목사(또는 장로)와 집사만 언급한다.
i. 감독과 집사만 언급됨(딤전 3:1~13).
ii. 감독과 장로란 용어가 구별없이 혼용됨(딛 1:5~9).
C. 직분의 명칭이 혼용된 것으로 볼 때, 그 직무구분이 뚜렷이 구별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D. 이것들은 직책의 이름이라기 보다는 그 사람의 성품 혹은 사역의 종류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전문성이 아니라 신앙성숙과 신앙인격이다.

5. 명칭의 종류
A. 장로(presbyteros): 문자 그대로 연로한 사람으로서 경건한 인품과 경험과 연륜으로 존경을 받는 사람.
B. 감독(episcopos): 교인들을 돌보고 보살피고 심방하며 교인들과의 친밀함 속에서 그들을 돌보는 사람.
C. 목사(poimen): 문자대로는 목자란 의미인데, 몸의 지체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들의 성장을 위해서 보살피는 사람(딤 5:17).
D. 지도자는 경영과 의사결정 보다, 각 지체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들의 성장과 성숙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관점을 가지고 돌보는 사람이다.
E. 집사(diakonos): 섬기는 사람, 일군, 하인, 사역자, 수종자 등 다양하게 번역되는데, 모든 봉사(섬김)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을 일컫는다(행 6:1~4).

지도자가 살펴야 할 관계들
6. 지체 상호간의 관계: 새계명의 서로 사랑이 지체들 가운데서 표현되고 경험되도록 함으로써 몸의 건강과 성장을 돕는 것(요 13:34~35; 벧전 1:22; 요일 3:16,18; 히 10:24; 골 3:14).

7. 성령과의 관계: 몸의 건강을 위해 각자가 은사를 받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 지도자들은 각 사람이 은사를 발견하고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전 12:25~26).
8. 성부와의 관계: 주로 예배와 기도의 영역인데, 이 관계는 각 지체가 하나님의 본질을 더 알아갈수록 깊어질 수 있다. 지도자는 하나님의 본질을 더 알도록 말씀을 제공하며 몸 전체와 각 지체가 하나님께 적절히 반응하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9. 성자와의 관계: 머리이신 주님과의 관계는 전적으로 복종의 관계인데, 지도자들은 주님의 인도하심과 뜻을 찾아 행할 뿐 아니라 몸과 각 지체로 하여금 그것을 인식하고 순종으로 반응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10. 지도자들이 이런 일에 관심을 갖고 과업을 수행하면 교회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