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보기
1. 교회는 ‘평신도’들이 복음을 전함으로써 형성되었고 성장하였다(행 11:19~21).
2. 바울 사도가 로마에 도착했을 때, 이미 교회가 존재하고 있었다.
3. 초대교회에는 교회 건물이 160년까지 존재하지 않은 채로 성장했다!
4. 한 교회는 수백, 수천명이 아니라 15, 20 또는 30명 정도의 모임이었다.

기독교 공동체의 특징들
5. 기독교 복음이 분명하게 받아들여지고 모든 일의 기초라는 사실이 인정되어야 한다?멤버십의 문제가 중요하다.
6. 과업지향적이 아닌 관계지향적인 환경이어야 한다?유지관리적(maintenance) 과업과 그것이 아닌 것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7. 지역적으로 가까와야 사랑 안에서 일상적인 필요들을 충족시킬 수 있다?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중요하다.
8. 공동체 삶의 기초는 모두를 결속시키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

조직(구조)의 선택
9. 교회 조직의 목적은 매끄럽게 운영되는 기관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고 공동체를 형성하자는 것임을 간과하지 말라.
10. 전형적/전통적 구조-권한 중심
A. 구성원들은 의사결정이나 목표 설정에 관여하지 않고 그들을 위해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목표가 설정된다.
B.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부여한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권위주의적 형태를 취하기가 쉽다.
C. 이 구조는 신자들 상호간에 충성의 관계를 세워나가기 쉽지 않다.
11. 팀 구조
A.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단위가 개인이 아니고 그룹이다.
B. 각 그룹 내에서 개인 상호간에 주고 받는 영향이 많다.
C. 그룹 구성원들은 상호 간에 사랑과 용납을 표현한다.
D. 각 그룹은 책임의 한계 내에 있는 의사 결정과 활동에 대해서 막중한 책임을 감당한다?’해라’가 아니라 ‘합시다’이기 때문이다.
E. 다수의 사람이 여러 그룹에 참여하기 때문에 정보가 자동적으로 그룹에서 그룹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그룹 상호 간의 협조가 가능하다.
F. 당회원들은 주요 그룹의 지도자들이기 때문에 당회와 각 그룹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다.
G. 구성원들은 각자 책임맡은 분야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H. 그러나 이 구조도 기관적인 교회관에 머물러 있는 한계를 드러낸다. 각 그룹들이 과업 중심으로 되어있고 지도자들은 과업 성취를 돕는데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I. 장로들은 신약성경의 가르침대로 양무리를 보살피는 사람들로 인식되지 않고 위원회나 프로그램을 통하여 기관의 과업수행에 책임을 맡은 관리 그룹(management groups)의 장으로 인식된다.
J. 교회 리더십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고 돌보는 것이다.
K.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비기관적인(유기적인) 조직모델이다. 그것은 위원회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창조하는 것이다.
12. 몸 중심적인 조직
A. 과업이 아니라 관계적 요소(relational factors)를 강조한다.
B. 교회공동체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관계가 중심이다?큰 원 안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로 믿고 인정하며 우리 교회와 관계를 맺기로 작정한 모든 사람이 포괄된다.
C. 친밀한 소그룹(face-to-face groupings)의 존재와 필요성: 구성원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그룹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낚시를 함께 하는 1대1일의 만남일 수도 있고, 세 부부가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일 수도 있고, 7~8명이 함께 기도하는 그룹이 될 수도 있고, 가족 휴가를 함께 하는 가정들일 수도 있다. 이 친밀한 소그룹은 20~30명 까지 될 수도 있다.
D. 이런 그룹은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서 계획되거나 통제되거나 조직될 필요가 없다. 대신 이 그룹들은 장로 개인들에 의해서 자극과 격려, 권면을 받을 수도 있고 훈련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교회 구성원들이 가능한 많이 이 그룹에 포함되어야 하는 것은 건강한 몸에 필수적인 사항이다.
E. 이 그룹에서 가장 핵심적 사항은 상호 간에 최대한 충성을 세우는 관계를 맺는 것이다. 그러려면 진지한 경험의 공유가 필요하고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하며 기도와 예배의 표현을 위해서도 시간이 마련되어야 한다.

몸 중심적 조직에서 지도자의 역할
13. 지도자들(장로)은 하나 이상의 친밀한 그룹에 참여하여 몸 전체의 제반 관계를 두루 살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그룹에 모두 지도자들이 배치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14. 장로들은 필요한 경우, 친밀한 소그룹들을 지원해주고 이끌어 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들은 그룹 구성원들과의 관계를 통해 그들 가운데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시범과 가르침을 통해서 몸에 기여하게 된다.
15. 여기서는 누군가 종된 지도자로서 행하게 될 때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배우고 따르게 되며 그들은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사람들은 장로가 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그들은 다만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지도자로서 원하는 것은 그들과 함께 자라나는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16. 이런 몸 중심의 조직에서 지도자들이 바른 역할을 하게 된다면 교회는 공동체적 증거(corporate witness)를 가지게 된다. 그들이 어떻게 일하는가, 어떻게 노는가, 어떻게 성경을 공부하는가, 어떻게 기도하는가, 어떻게 함께 웃고 우는가, 어떻게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는가, 어떻게 불일치를 해결하는가…이것들이 바로 산증거가 되는 것이다.
17. 이 몸 중심적 조직과 지도자들의 역할에서 기대할 것은 긴밀한 상호 접촉과 풍성한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룹 구성원 상호간의 의사소통, 친밀한 그룹들 상호간의 의사소통, 그리고 전체 몸과의 의사소통이 다앙하게 일어난다.

유지관리 기능(Maintenance function)
18. 교회는 유지관리 기능과 사명적 기능(mission function)을 가지고 있다.
19. 유지관리 기능은 재정업무, 교회재산 관리, 어린이나 Youth 교육, 탁아 등 몸이 유기체로 기능을 가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들이다.
20. 문제는 지도자들이 무엇이 교회의 유지관리 기능이고 무엇이 아닌지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이 인식 위에서 교회의 유지관리 기능을 최소화하고 제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