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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지도자 - (17). 신뢰와 지원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08-11-30

말씀내용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이 통제기능을 수행하지 않을 때…
1. 교인들 가운데 오해, 두려움, 분노가 일어날 수 있고 어떤 이들은 교회를 떠나기까지 할 것이다.
2. 인간적인 노력으로 지탱해오던 프로그램들이 와해되고 외관상 교회의 형편이 악회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3. 그러므로 교회의 지도자들이 통제기능을 포기하고 자유를 행사함으로써, 교회의 지체인 교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께 책임을 지도록 하게 할 때, ‘신뢰와 지원’이 수반되어야만 한다.

신뢰를 표현하는 것
4. 자유와 통제 사이에 대한 하나님의 가치를 먼저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눅 15:11~32).
5. 바울 사도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을 신뢰했다면 그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고후 7:4,16; 고후 4:16~5:21).
A. (고후 4:16~18) 자신이 볼 수 있는 것들이란 모두 변화되어가는 모습이다. 그래서 그는 낙심하지 않는다.
B. (고후 5:1~10) 우리는 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산다. 우리 앞에는 그리스도의 심판대가 기다리고 있고 우리가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살아간다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전제이다.
C. (고후 5:11~15) 바울 사도를 움직이는 것은 돈에 대한 사랑이나 권력에 대한 사랑이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이다(14). 이것은 곧 그리스도께 대한 충성이다. 신자는 자기를 위해서 살지 않고 그리스도를 위해서 산다. 이것이 신자의 모든 삶과 행동의 동기라는 것을 바울 사도는 알았다.
D. (고후 5:16~17) 이제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그리스도를 본다. 그리고 믿음의 눈으로 형제와 자매들을 바라본다. 새 피조물로서!
E. (고후 5:18~21) 이것은 복음전도에 대한 말씀이 아니다! 고린도교회 교인들 상호간의 화해에 관한 말씀이다. 화해(reconciliation)는 양자가 조화와 일치를 이루게 하는 것이다. 화해 사역의 초점은 사람이다. 영적 지도자들은 형제 자매들이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고 상호간에 조화를 이루도록 하기 위해서 부름받은 자들이다. 각 사람의 삶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실재와 조화를 이루게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다.
i. 한 지체의 실수나 범죄가 그에 대한 신뢰를 철회하게 할 수 없다.
ii. 비판과 정죄가 아니라 지원과 신뢰의 회복의 태도를 보이는 것이 바울 사도가 본문에서 가르치는 것이다(고후 7:16).
F.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에 바탕을 둔 이런 신뢰를 동료 신자들에게 표시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용하여 그들을 성숙하게 하실 것이고, 그럼으로써 신자들은 마음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사랑에 촉발되어 열매맺는 거룩한 삶을 꽃피우게 되는 것이다.

지원: 참여와 감독(Participatory supervision)
6. 형제 자매를 신뢰한다는 것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7. (참여) 영적 지도자가 사역을 주관하는 사람과 나란히 동행해줄 필요가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8. (감독) 이것은 사역을 주관하는 사람으로부터 사역과 그 책임을 빼앗는 것이 아니다. 지도자가 의사결정을 대신 한다거나 명령을 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나는 기꺼이 당신을 돕는 일에 내 모든 시간을 바칠 만큼 당신을 완전히 신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영적 지도자가 할 수 있는 헌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