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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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와 성숙 - (7).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신비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09-03-01

말씀내용
대명제: 지상에서 신자의 성화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이루어지는 만큼 이루어진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도 육신을 입고 오셨을 때, 성부와의 완전한 연합을 통해서 성부의 뜻을 온전하게 행하실 수 있음을 보여주셨다.
인간 안에 거룩함이 이루어지는 대원리
1.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선행이나 노력의 결과로 주어지는 보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신자가 처음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주시는 선물이다. 사람이 중생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될 때, 그는 그 순간,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이다.
2. 중생 후 그리스도인으로 행하는 모든 선행은 다 그리스도의 연합에서 흘러나오는 것이고, 하나님의 법에 대한 순종은 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열매이다.
3. 어떻게 그 일이 일어나는가?: 그리스도와의 연합?그리스도와의 교제?그리스도의 풍성함으로부터 거룩한 품성과 태도를 받음.(골 1:19; 요 1:16~17).
4. 그러므로 성화의 능력은 그리스도에 의해서 우리 안에 만들어지는 능력이다. 칭의에서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었듯이, 성화에서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삶이 우리에게 부여되는 것이다(고전 1:30).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신비
5. 이 연합은 신비로운 것이지만, 성경은 매우 평이하게 이것을 설명한다.
A. 그리스도는 신자 안에 계시고, 신자들은 그분 안에 거한다(요 6:56; 14:20).
B. 그리스도와 신자는 한 영이다(고전 6:17).
C. 신자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이고(엡 5:30), 머리와 몸의 관계이다(엡 1:22~23).
D. 성부와 성자의 연합과 같은 방식의 연합이다(요 17:21~23).
E. 포도나무와 가지(요 15:4~5).
F. 떡과 떡을 먹는 자(요 6:51~54).
6. 그리스도와 신자의 연합은 마지막 만찬을 통해서 인쳐졌다(마 26:26~29).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이루신 일
7. 우리의 죄의 몸이 멸하여지는 것, 즉 죄의 본성에서 자유를 얻는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행하는 어떤 것으로도 가능한 일이 아니다. 주의 죽으심으로만 죄의 몸은 멸하여진다(롬 6:6).
8.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두 가지의 의(righteousness)
A. 하나님의 의(칭의):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의를 얻도록 하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롬 10:4~6; 빌 3:9).
B. 율법의 의(성화): 우리가 성령을 좇아 행할 때 율법의 의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롬 8:3~4).
C. 우리가 의롭다함을 얻는 것이나, 우리가 그의 성령으로써 거룩하게 되는 것도 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9. 그리스도는 우리 스스로 거룩한 본성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주시려고 죽으신 것이 아니다.
성령님이 이 과정에서 하시는 일
10. 성령님은 신자가 중생할 때 성령세례를 통해서 그를 거룩한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하게 하신다(고전 12:13).
11. 그리스도와 하나이신 성령님을 통해서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살아계신다. 성령님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모든 복들에 대한 체험적 지식을 준다. 성령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시키시고 점점 더 가깝고 친밀한 연합과 교제로 인도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