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무엇인가?
“매우 명백하게도, 오늘날 선포되고 있는 메시지는 결코 예수님이 전하신 메시지가 아니다. 복음은 그 어떤 도덕적 요구도 하지 않는 ‘안일한 복음주의(easy believism)로 대치되었다.” 사람이 삶의 방식과 가치체계, 말과 행동 등에서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여 복종하지 않은 채 참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까?
오늘날의 복음: 입맛에 맞춘 복음
1. 자율성, 주님이 아닌 구주와 친구, 거룩이 없는 친밀함…
2. 회심은 아무 영적 헌신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가르친다. 죄로부터의 돌이킴, 삶의 변화도 필요 없고 헌신, 그리스도의 주되심에 대한 복종의 의지 조차도 필요 없다. 이것은 결함 있는 구원교리이고 성화 없는 칭의이다(마 7:21~23).
3. 구원에 대한 모든 의심은 사단이 주는 것이므로 잊어버리라고 가르친다. 고후 13:5; 벧후 1:10; 눅 6:44; 요일 3:10; 약 2:14~17; 요일 2:4을 보라. 참된 구원은 칭의 뿐 아니라 중생, 성화, 궁극적 영화와 분리되지 않는다. 참된 확신은 몇 가지 경험을 붙잡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변화를 일으키시는 성령의 사역을 보는데서 찾아온다.
4. 구원과 제자도를 구분하고 신자와 제자를 나눈다. 주님은 구원만이 아니라 제자도를 말씀하시며 사람들을 부르셨다.
주님이 전하신 복음, 입맛에 맞지 않는 복음(요 6)
1. 노예로의 부르심
A. 제자도의 상징으로 노예라는 단어를 사용하셨고(마 25:21), 자기 부인과 십자가 짐을 요구하셨다(막 8:34).
B. 복음은 노예로의 부르심이다(롬 6:18; 벧전 2:16).
i. 이것은 자율성의 포기를 의미한다(계 14:4).
ii. 그리스도의 주권에 완전히 복종하는 것이 구원얻는 믿음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C. 제자도로의 부르심.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은 철저한 순종으로 주님을 따르라는 부르심이었지, 결신을 하거나 영접 기도를 하라는 요청이 아니었다.
2. 주재권 구원(Lordship salvation)
A. 이것은 회개와 믿음이지 공로가 아니다(딤후 2:25). 순종은 믿음이 낳는 결과며, 믿음과 동의어다(요 3:36; 롬 1:5; 16:26).
B.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그분을 거절하는 불신이다. 예수님은 주님이 되시기까지 구주가 되지 않으신다. “주님은 그분이 명령을 내리실 수 없는 사람을 구원하지 않으실 것이다.”(A.W.Tozer).
3.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구원
A. 은혜는 육적으로 살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살 수 있는 능력을 공급한다. 회심은 적극적인 방향의 변화를 포함한다.
B. 믿음은 반드시 회개와 복종에 대한 초자연적 열망을 수반한다.
C. 세리의 참된 회개(눅 18:13)는 자기가 의로운 행위를 할 수 있다는 확신에 대한 완전한 포기를 보여주고, 자기가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은혜 밖에 없음을 인정한다. 회개는 구원 얻는 믿음의 핵심이다.
D. 예수님이 말씀하신 회개는 자신의 완전한 죄성을 인정하고 자아와 죄에서 돌아서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을 뜻한다(살전 1:9). 회개는 하나님의 호의를 얻고자 하는 모든 인간적인 노력을 포기함을 의미한다.
E. 진정 거듭났다면 우리에게는 세상을 이길 믿음이 있다(요일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