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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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지순 모임 강의 -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 (2)

김형익 목사 / 기타 강의 / 2018-04-24

말씀내용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Religious Affections)



“참된 신앙은 대체로 거룩한 감정 안에 있다.”(p.147)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후13:5a)
Examine yourselves to see if your faith is genuine (New Living Translation).
I. 21세기에 JE의 『신앙감정론』이 왜 필요한가?
? 우리 자신의 영적 상태에 바른 분별력을 가지게 하고 자신을 살피게 함.
? (종교적 현상들에 관하여) 현혹되지 않는 분별력을 가짐.
II. 역사적 배경
? 미국 역사의 부흥운동(Great Awakening): 17세기 후반~18세기 전반
? JE가 경험한 두 차례의 부흥: 1734-35 코네티컷 지방 부흥, 1740-1742 제일차대각성운동
? 부흥현상에 대한 찬반논쟁: 이성주의자 vs. 열광주의자
? JE는 신앙에서 감정을 제거하려는 사람들에 맞서 감정의 본질적 중요성을 변호하는 한편, 신
앙이 감정적 광신주의와 거짓 열광주의로 타락하지 않도록 감정의 진위를 구별하는 기준을
제공하고자 했다.
? 부흥과 이에 따르는 영적 현상과 체험들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분별의 필요
III. 구성
1. 감정의 본질과 그 중요성
2. 12가지 소극적 표지들
3. 12가지 적극적 표지들
? 표지(sign)?참된 것과 거짓된 것을 구별하는 기준
IV. 본문
저자 서문
JE가 『신앙감정론』을 쓰는 심정적 동기: “긍정적이고 영광스러운 점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동시에 부정
적인 면의 악하고 해로운 경험을 진지하게 반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가 이렇게 해야 비로소
진리의 길에 들어설 수 있고,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는 길로 갈 수 있으며 그리스도의 나라가 확장되는 길로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지금까지 언제나 마귀는 참된 믿음과 거짓된 믿음을 섞어 놓고 구별이나 분별이 되지 못하게 하
는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나라와 대의에 맞서서 큰 우세를 점하게 되었다.” (pp.134,136)
제1부 감정의 본질과 신앙에 있어서 감정의 중요성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벧전 1:8)
“참된 신앙은 대체로 거룩한 감정 안에 있다.”(p.147)
거룩한 감정이 거의 없는 자들은 분명히 신앙도 거의 없다.
기쁨이라는 거룩한 감정은 믿음에서 나오고, 이 기쁨의 성격은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이라고 표현된다.
1. 감정(affection)이란 무엇인가
? 사람 속에 있는 두 기능
? 지성(understanding)?지각하고 사유하는 기능
? 성향(inclination)?지각하고 분별한 사물에 끌리고 기울어지는(혹은 반대로 작용하는) 기능, 이것은
이성과 지식의 상징인 지성에 반대되는 개념인 감정(emotion)과는 다르다.
? 성향(inclination)이 행위와 관련될 때 ‘의지’라고 불리고
? 성향이 지성과 관련될 때, ‘마음’이라고 불린다.
2018/4/24 우고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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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affection)은 성향이 지성을 통하여 표현된 것이다.
? JE는 ‘지성을 동반한 감정’이라는 개념을 말한다.
2. 감정은 참된 신앙을 구성하는 중요 요소
1. 참된 믿음은 언제나 하나님에 대한 성향과 의지가 왕성하게 활동한다.
2. 참된 믿음은 본질상 실천적이다.
3. 믿음에 속한 일들은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주는 만큼만 그의 영혼을 사로잡는다. *설교는 청자의 감정에 영향
을 미칠 때, 청자를 변화시킨다.
4. 성경에는 경외감, 소망, 사랑, 미움, 갈망, 기쁨, 슬픔, 감사, 불쌍히 여김, 열정의 감정들을 믿음에 연결시킨다.
5. 다른 모든 감정의 원천이고, 감정 가운데 가장 고귀한 사랑 안에 참된 믿음이 온전히 들어있다(마 22:47~40).
*이 사랑은 하나님과 사람을 향하여 가지는 인간 영혼의 자애로운 경향성이다.
6. 성경에 나오는 탁월한 성도들의 믿음과 경건은 거룩한 감정 안에 있었다.
7. 예수님은 거룩한 감정을 지니신 분이셨다.
8. 하늘에 속한 믿음과 경건은 대부분 감정 안에 있다.
9. 은혜의 수단들과 성도의 의무로 주어진 것들이 믿음과 경건은 거룩한 감정 안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설교
야말로 믿음과 경건에 속한 중요한 사항들 즉 인간 자신의 비참함에 대해, 그 비참한을 치유하는 치료책의 필
요성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께서 제공하신 그 치유책의 영광스러움과 충분함에 대해 죄인들을 감정적으로 깨우
칠 수 있는 적절한 도구다.
10. 참된 믿음은 감정 안에 있다는 사실은 성경이 죄를 마음의 완악함에 연결하여 설명한다는 점에서 분명해진다.
*굳은 마음=경건한 감정이 없는 마음
결론
? 거룩한 감정이 없이 참된 신앙은 없다.
? 마음 속에 거룩한 감정으로 드러나지 않는 어떤 진리의 빛도 선하지 않다.
? 마음 속의 거룩한 감정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습관과 원리도 선하지 않다.
? 그런 감정적 작용에서부터 나오지 않는 어떤 외적 열매도 선하지 않다.
3. 신앙에 있어 감정의 중요성 적용
1. 모든 신앙 감정을 믿을 수 없거나 실체가 없는 것으로 치부하는 것은 잘못이다.(구파 Old Lights 에 대한 지적).
2. 참된 신앙이 대체로 감정에 있다면, 감정들을 자극하고 움직이게 하는 경향성을 지닌 수단들을 힘써 구해야 한
다. 책, 설교, 성찬, 기도와 찬양으로 예배함 등을 힘써 추구해야 한다.
3. 참된 믿음이 감정 안에 있다면, 믿음에 속한 위대한 일들 때문에 감정이 자극받지 못하는 일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믿음이 적어서 그런 것이다. *하나님의 어린 양이 가지신 겸손, 인내, 온유, 복종, 순
종, 사랑, 긍휼같은 모든 미덕들은 상상할 수 있는 어떤 것보다도 우리의 감정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제2부 신앙감정이 진정으로 은혜로운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 근
거가 될 수 없는 표지들--소극적 표지들
“피상성은 우리 시대의 저주거리다.”
리처드 포스터, 『영적 훈련과 성장』
1. 감정의 강도?뜨거운 신앙(?)
? 신앙감정이 매우 크게 발휘되거나 아주 높이 고양되는 것 자체는 그 감정들이 은혜로운 것인지 또는 아닌지를
판단할 근거가 될 수 있는 표지가 아니다.
? 신앙감정이 고조되었다는 것 자체로 그들을 열광주의자로 매도하는 것은 잘못이다.
? 그러나 신앙감정이 단지 크게 고양되었다는 사실은 그 감정들이 반드시 영적이고 은혜로 말미암았을 것이라는
점을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 없다.
? 광야 이스라엘 백성(출 24:3):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
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의 입성을 환영했던 무리들(마 21:8~9):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
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2018/4/24 우고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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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몸의 격렬한 반응
? 감정이 몸에 큰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은 그 감정에 참된 믿음의 본질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
게 해주는 표지가 아니다.
? 성경의 인물들 중에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지식들이 그들의 몸을 억누르고 압도하는 경험을 한 사람들: 다니
엘(단 10:8), 사도 요한(계 1:17)
? 성경은 거룩한 영적 감정의 강도를 표현하기 위해 몸에 미치는 영향들을 언급한다: 떨림, 탄식, 병약해짐, 부르
짖음, 헐떡임, 피곤함과 쇠약함 등
? 그러나 슬프게도 감정이 몸에 끼친 영향들은 거짓된 감정과 마귀의 속임수의 표식이나 결과가 될 수도 있다.
3. 신앙과 신학에 대한 관심
? 신앙감정이 있는 사람들이 신앙적인 일들을 매우 유창하고 열정적으로 그리고 풍부하게 말한다는 사실 자체가
그 감정들이 은혜로운 것인지 또는 아닌지를 판단할 근거가 될 수 있는 표지는 아니다.
? 전도, 간증, 설교, 많은 감동적인 말들, 성경과 신학에 관한 논쟁들을 쏟아내는 것이 곧 참된 신앙 감정이라고
판단할 근거는 아니다.
? “어떤 사람은 자신의 체험을 지나치게 많이 말한다..하지만 그것은 좋은 징조이기보다는 나쁜 징조인 경우가
많다. 잎이 지나치게 무성한 나무는 좀처럼 많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
? “거짓된 감정들은 만일 그 강도가 같다면 참된 감정들보다 더 심하게 겉으로 드러나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거짓 믿음의 본질이 바로 겉으로 드러내고 과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바리새인들
? (고전 4: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 (벧후 2:17~18)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
되어 있나니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
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4. 감정의 자가 생산 여부
? 신앙감정이 자기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 아닌 특별한 영적 경험이라는 사실이 그 감정을 하나님의 은혜로운 감
정이라고 여길 수 있는 참된 표지가 되지는 않는다.
? 감정의 주체인 사람이 일부러 불러일으키지 않았다거나 사람이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감정이 일어났다는
사실만으로는 그 감정이 하나님의 은혜로운 것이라는 표지가 될 수 없다.
? “분명히 이것은 내가 지어낸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내가 생각해내었거나 힘써서 만든 결과가 아닙니다. 이것
은 내가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을 때에 일어났습니다. 세상을 다 준다해도 내 마음대로 이것을 다시 지어낼 수
는 없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그 체험이 하나님의 성령이 강력하게 역사해서 된 것이며 본질상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고 단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단정은 무지한 것이며 근거가 없는 것이다...성령 외에도 사람들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영적 존재들이 있다(요일 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
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 어떤 선한 영이나 악한 영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신체가 약하거나 결함이 있는 사람들 또는 뇌가
약하거나 여러 가지 생각과 인상에 쉽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이상한 생각과 상상을 할 수 있다.
5. 성경이 갑자기 떠오름
? 신앙감정들이 성경 본문을 마음 속에 기억나게 한다는 것 자체는 그 감정들이 진정으로 거룩하고 영적인 것인
지 또는 아닌지를 판단할 근거가 될 수 있는 표지가 아니다.
? “내 마음 속에 아주 달콤한 약속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약속들은 마치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기라도 한 것
처럼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저에게는 그런 성경 본문을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것은 너무 갑작스
러워서 저 자신도 놀랐습니다... 한 본문 다음에 그 다음 본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성경 전체에 걸쳐서 관련된
말씀들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서서 경탄하며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기쁨으로 충만했고 더
이상 의심할 수가 없었습니다.”
? 다수의 성경본문이 놀라울 정도로 연속적으로 마음 속에 떠오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현상들
은 이런 감정이 거룩한 하나님에게서 온 것인지 아니면 사탄의 기만적인 장난으로 말미암은 것인지 판단내릴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없다.
? 사탄은 자기 목적을 위해 성경말씀을 선택할 것이며, 거짓된 적용으로 말미암아 기만당한 죄인이 품는 의심들
을 놀랍게 제거하며, 그 죄인에게 있는 거짓된 기쁨과 자신감을 확인시켜 주는 약속의 말씀들을 모을 것이다.
2018/4/24 우고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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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랑의 피상적 표현
? 사람들이 체험하는 감정에서 사랑이 나타난다는 것 자체는 그 감정들이 구원에 이르게 하는 감정인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할 수 있는 표지가 아니다.
? 사탄의 교묘함과 사람에게 있는 기만성은 최고의 영예를 누리는 이런 미덕들과 은혜를 모방하는데 주로 사용
되는데, 사랑과 겸손 보다 더 많은 모조품을 가지고 있는 은혜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 엄청난 희생을 가져올 수 있는, 흔히 열심과 가시적인 효과에 있어서 참 기독교적인 사랑을 능가할 수 있는 사
랑이 있다. 위선적인 사랑의 특징은 사랑하기 쉬운 상대만을 선택하는 것이다(C.S.루이스, 스크루테이프 편지).
? 그 사랑이 ‘식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사랑인가는 중요하다(마 24:12~13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엡 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7. 감정의 정도
? 사람들이 여러 신앙감정을 동시에 체험했다는 사실은 그 감정들이 은혜로운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데 충분
한 근거가 될 수 없다.
? 매우 다양한 거짓 감정들을 합하면 은혜로운 감정과 닮은 것이 될 수도 있다.
? 경건한 슬픔에도 가짜가 있고(출 9:27; 삼상 24:16~17; 26:21; 왕상 21:27; 민 14:39~40), 하나님에 대한 경외
심이나(왕하 17:32~33),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에(시 106:12), 그리고 열심(왕하 10:16; 행 22:3; 롬
10:2)과 진지한 종교적 갈망에도(민 23:9~10),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에도 모조품은 있다.
8. 감정의 체험 순서
? 양심의 각성과 죄에 대한 깨달음이 있은 후에 어떤 일정한 순서를 따라 위로와 기쁨이 뒤따른다는 사실로는
그 감정의 본질이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진단할 수 없다.
? 위로와 기쁨이 큰 공포와 지옥에 대한 놀라운 두려움에 뒤이어 왔다는 것이 반드시 그 위로와 기쁨이 바른 것
이라는 증거는 아니다.
? 지옥에 대한 두려움은 죄에 대한 자각과 별개로 일어날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이런 공포감은 사람의 체질과
기질에 기인하기도 한다.
? 성경은 성령의 열매들의 본질로 우리 자신을 시험하라고 하지만, 어디서도 성령이 그 열매들을 맺게 하시는 방
법으로 시험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9. 종교적 행위와 의무의 피상적 실천
?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감정이 그들로 하여금 신앙적인 일에 시간을 많이 사용하게 하고, 예배의 외부적인
의무들에 열심히 헌신하게 한다는 사실 자체가 그 감정에 참된 신앙의 본질이 있는지 또는 그렇지 않은지를 알
수 있는 확실한 표지는 아니다.
? 최근에 성경읽기, 기도, 찬양, 설교듣기에 시간을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은 무시되거나 부정되어서도 안되지만,
확실하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없다.
10. 찬송을 열심히 부름
? 사람들이 가진 신앙감정이 그들로 하여금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게 한다는 사실로는 그 감정
의 본질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 수 없다.
? 찬양은 회심하지 않은 사람에게서도 나올 수 있다.
? 산헤드린 주변의 사람들(행 4:21) “관리들이 백성들 때문에 그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다시 위협하여 놓아 주었으니 이는 모든 사람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이라.”
? 광야 이스라엘 백성(시 106:12~14)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그러
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1. 자신의 구원 확신
? 어떤 감정이 생긴 사람들 스스로 자신들의 체험이 신령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영적으로 건전한 상태에 있다고
크게 확신한다는 사실은 그 감정이 바른 것인지 또는 잘못된 것인지를 알 수 있는 표지가 될 수 없다.
? “어떤 위선자들은 다른 많은 성도들보다 훨씬 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Solomon Stoddard)
? 마귀는 참된 성도들에게 있는 소망은 공격하지만, 위선자들에게 있는 소망은 공격하지 않는다. 거짓된 소망을
가진 자들은 성도들이 자신의 부패함을 보는 것같은 시각이 없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마음을 살피며,
그 부패함을 알고 있다.
2018/4/24 우고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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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선자들에 대한 통찰은 목회자들이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그들은 설교에서 다루는 탁월한 진리를 얼마
나 자의적으로 받아들이고 거짓된 확신에 머무를 수 있는지..) pp.258~270
12. 타인에 의한 구원의 확신
? 사람들이 밖으로 표현한 감정이 참된 성도들의 마음에 들고 호응을 얻을 만큼 크게 감화력이 있고 기쁨을 준다
는 사실만으로는 그 신앙감정의 본질이 어떠한지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
? 참된 성도들에게는 누가 참되게 믿는 자들이고 누가 아닌지를 확실하게 분별할 수 있는 영이 없다. 왜냐하면
비록 그들은 신앙을 내면화시킴으로써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 체험적으로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느낄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사람들의 사랑을 얻고,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아주 아름답고 밝아보일 때에는 제일
수준 높은 사람들도 속을 수 있다. 확실하게 신앙을 고백하여 탁월한 성도라고 인정받던 사람들이 신앙에서 떨
어져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일이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흔하게 일어난다.
? 어떤 목사들을 지나치게 신뢰하거나 의존하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 자신의 분별력을 너무 자신만만하게 믿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의 영적인 상태를 아주 대담하고 성급하게 순간
적으로 판단해버리는 사람들은 참된 믿음을 전혀 알지 못했던 위선자들이었다.
? 베드로는 실루아노에 대하여 그가 ‘신실한 형제’였다는 것 이상은 말하지 않았다!(벧전 5:12)
제3부 진정으로 은혜로운 거룩한 감정을 뚜렷이 구별해 주는 표지들
? 다른 사람의 신앙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충분한 표지는 없다. 다만, 거짓 교사들과 위선자들에게 기만 당하
지 않을만큼의 최소한의 원리와 기준을 제공할 뿐이다. 혹은 위선자들을 깨우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
지고.
1. 성령의 내주
? 참으로 영적이고 은혜로운 감정은 영적인, 초자연적인, 신적인 영향과 작용들이 그들 마음에 역사할 때 생겨나
게 된다.
? 영적인 사람은 누구인가?
? 반대개념: 성화되지 못한 사람, 거듭나지 못한 사람, 육(신)에 속한 사람, 믿음 없는 사람, 은혜 받지 못
한 사람
? ‘영적’ = 육체나 물질에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 성령이나 하나님의 영에 관련되는 용어
? 어떤 사람들이 악하게 행동하는 이유는 그들에게 성령이 내주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유 19).
? 성령의 일반적인 역사가 아닌 특별하고 은혜롭고 구원하는 역사를 체험한 사람들이다.
? 성령의 은사가 아니라 성령의 미덕(virtue)을 가진 사람이다.
? 발람(민 24:2)
? 사울(삼상 10:10; 11:6; 16:14).
? 하나님의 영은 영구적 처소인 참된 성도들 안에 내주하시고 본성적 원리로
서 생명과 행위의 신적이고 초자연적인 원천으로서 성도들의 심령에 영향
을 미친다.
? 성도들과 그들에게 있는 미덕들을 영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성도들의 영혼 속에 생명의 원리로 내주하신 하
나님의 영이 고유한 본성으로 역사하시고 자신을 전달함으로써(to communicate)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영은 거듭나지 않은 사람의 마음을 대상으로 사역하실 때, 그에게 있는 본성의 원리들을 움
직이거나, 자극하거나 그 원리들의 작용을 보완하거나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역사하시지만 그에게 새
로운 영적 원리는 결코 주시지 않는다." p.304
2.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 대한 인식
? 참된 성도는 하나님의 탁월성과 영광 때문에 하나님(예수님, 말씀, 사역)을 사랑해야지 자신들이 얻게 될 가상
적인 이득이나 혜택에 관련되었기 때문에 사랑해서는 안 된다.
? 번영신학의 문제--번영신학의 왜곡된 자기사랑과 탐욕을 부추기는 가짜복음이다.
? 참된 성도와 위선자의 차이
? 성도는 1)영광스럽고 탁월하신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2) 그후 부차적으로 그 영광스러운 하나님이 그
들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즐거워하며, 3) 그후 그 탁월한 구세주와 그 탁월한 은혜가 자신의 것이 되
었다는 사실을 기뻐한다.
2018/4/24 우고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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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선자도 큰 기쁨을 느끼고 마음이 흥분될 수 있지만, 성도가 느끼는 순서와는 정반대를 경험한다. 이
들은 영적 발견이나 체험을 한 후에 마음이 교만해지고 자신들의 체험을 찬양하게 된다. 고조된 감정
을 체험할 때 그들은 체험의 아름다움과 자신들이 성취한 위대한 것들에게 관심을 집중한다. 그들은
체험을 통해 깨달은 내용보다 체험 자체를 더 많이 말하게 된다.
? 좋은 설교를 듣고 있다는 선별능력에 대한 자화자찬은?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의 약점은?
3.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에 대한 인식
? 신적인 일들에서 드러나는 도덕적 탁월성 때문에 신적인 일들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거룩한 감정의 시작점이
요, 원천이다.
? 인간은 타락으로 하나님의 도덕적 형상(거룩하심)을 상실했고 본성적 형상(위대함을 드러내는 능력/지식들)인
이성, 지성, 자연적 능력과 피조물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하고 있다.
? 하나님의 도덕적 탁월성은 참된 미덕이고 그 총체는 거룩함이다.
? 도덕적 탁월성만이 본질적으로 모든 지성적 존재들을 탁월하게 한다. 도덕적 탁월성은 본성적 탁월성(위대함
을 드러내는 능력이나 지식으로, 이성, 지성, 자연적 능력과 피조물에 대한 지배권)을 결정짓는 탁월성이다.
? 천사와 마귀의 차이
? 거듭난 자들만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의 아름다움을 보게 된다.
4. 하나님을 아는 지식
? 거룩한 감정은 영적 가르침과 지식에서 생겨난다. 그것은 빛 없는 열이 아니다(요일 4:7; 빌 1:9; 롬 10:2; 골
3:10; 시 43:3~4; 요 6:45; 눅 11:52).
? 그리스도께서 도구로 성경을 사용하여 사람들이 은혜로운 감정으로 불타오르게 하실 때에는 단순히
성경구절이 떠올랐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지성에 풀어주실 때였다(눅 24:32). 단지 떠오른 성경구
절로 자기가 하나님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허구다.
? 성도들만 알 수 있는 신적인 일들에 대한 영적이고 초자연적인 지식이 있다(고전 2:14; 요일 3:6; 요 6:40;
14:19; 17:3; 마 11:27; 요 12:45; 시 9:10; 빌 3:8,10; 골 1:9).
? 이것은 중생한 자들만 가지는 인식감각으로 인식하는 것이고, 사변적 지식이 아니라 그 영혼에 영향을
미치는 감각적 지식이다.
? 이것은 신적인 일들의 도덕적 아름다움에 대한 미각에 내재한다. 이런 미각이 없는 지식은 영적 지식
이 아니다.
? 일단 이 지식을 인식할 수 있는 감각이 생기면(중생) 그는 과거에 보던 모든 것을 전과 같이 보지 못한
다. 이점에서 회심은 세계관의 변화다. 이것은 나면서 소경된 자의 눈이 떠진 것보다 더 큰 변화다.
? 일반 지식과 영적 지식의 차이
? 일반지식
? 일반지식은 교리를 알아도 일반적 지식 원리로 아는 명제적 지식에 불과하다. 많은 목사들이
신학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잘 가르칠 수 있으면서도 영적 지식을 가지지 못했을 수 있다(고전
13:2).
? 일반지식도 본성적 선함으로 인한 지식이고 말씀에 대한 기쁨의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천로
역정의 ‘온순씨’는 하늘나라의 선함에 대한 본성적 선에 이끌려 흥분한다).
?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구원의 길을 보여주는 복음은 본성적으로 선하며 이것은 자아 사랑이라
는 본성적 원리와 일치한다.
? 어떤 말씀이 떠올랐다든지 하는 식의 역사가 내용의 보증이 없다면 헛된 것임을 발람이 잘 보
여주었다. 그는 하나님의 영의 지시를 받아서 행동하지만(놀랍게도) 영적인 빛은 전혀 없었
다. 그것은 다만 성령의 일반적인 역사일 뿐이었다. (주차공간 찾기, 하나님의 음성 듣기..)
? 영적지식
? 영적 지식은 성령의 조명으로 성경 말씀의 의미를 깨달음으로써 얻게 되고 그 지식으로부터
거룩한 감정이 불러일으켜지는 지식이다.
? 성경의 새로운 의미를 알았다 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영광스러운 일들의 놀라운
영적 탁월성을 보는 것이고, 하나님의 완전성과 그리스도의 탁월성과 충분성이 사랑스럽고
밝게 드러난 것을 바라보는 것이고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이 탁월하며 합당함을 아는 것
이며 성경의 계명들과 약속들이 보여주는 영적인 영광을 바라보는 것이다.
? 이것은 중생을 통해 얻은 새로운 미각 때문에 가능한데, 여기서도 성령의 조명은 필요하다(시
119:18).
2018/4/24 우고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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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진리에 대한 깊은 확신
? 은혜를 입은 사람은 복음에 있는 위대한 진리를 견고하고 온전하며 철저하고 효과적으로 확신한다.
? 거짓된 확신
?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과거보다 더 크게 확신하는듯하고 진리를 공개적으로 찬동하기도 하지만 철저
하고 능력있게 확신하지 않으며 크고도 지속적인 변화가 없고 삶에서 주목할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
? 감정적 현상을 경험하는데 갑작스럽고 특이한 방식으로 성경말씀이 떠올라 그들의 죄가 사해졌고 하
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말을 직접 알려주는 현상을 경험한다.
? 확신이 합리적(reasonable)이지 않다. 합리적 확신은 참된 증거--확신할만한 좋은 이유나 정당한 근
거--에 기초한 확신이다.
?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 안의 아름다움을 보고 확신하는 두 가지 방식
? 직접적 방식
?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게 되면 복음에 있는 내용이 거룩하다는 확신이 직접 마음에 생긴다.
복음에서 영광의 형상(stamp)을 보는 것이다.
? 복음 안에 있는 거룩한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열리면 죄의 극악성을
선언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참되다는 것을 보게 된다. 왜냐하면 거룩함의 초월적 아름다움을
식별하는 눈은 필연적으로 죄의 극악한 추악성을 보기 때문이다.
? 간접적 방식: 신적 영광에 대한 시각은 복음이 진리라는 사실에 대립하는 마음의 선입견을 제거하고
증거되는 진리의 논증을 통해 설득되어 마음이 녹아지게 함으로써 견고한 확신을 심어준다.
? 기만적 요소
? 성령의 ‘일반적인’ 역사로도 믿음에 속한 일들의 진리성을 어느 정도 확신할 수 있다. 비록 도덕적이고
거룩하고 탁월한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을 알지는 못할지라도.
? 상상과 환상으로 나타나는 특이한 인상들과 환상이나 환청같은 직접적이고 강한 충동들이나 떠오른
생각들은 종종 보이지 않는 것들이 진리라는 확신을 강하게 일으킨다.
? 믿음의 기초가 단지 신앙에서 오는 어떤 유익에 대한 확신일 때 그들은 신앙의 진리성을 더 많이 믿는
경향이 있다. 천국과 지옥 중 자기가 지옥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좀체 천국과 지옥의 존재를 믿
으려 하지 않는 반면, 자신이 천국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더 잘 믿게 된다.
6. 참된 겸손
? 은혜로운 감정은 복음적 겸손을 동반하는데, 복음적 겸손은 그리스도인 자신이 전적인 무능함, 혐오할만함, 그
리고 추악함과 같은 심령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아는 감각이다. 겸손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이 어떤 신앙고백
을 하든 그들의 신앙 감정이 얼마나 높게 고양되었든지 간에 참된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다.
? 율법적 겸손과 복음적 겸손
? 율법적 겸손
? 성령의 일반적 은혜로, 율법과 하나님의 엄격성을 인해 심판을 두려워하고 율법적 회개를 한
다.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자기의 연약함을 보지만, 이것
은 최후심판날에 악인들의 인식과 다르지 않다.
? 죄의 혐오스러운 본질에 대한 감각은 없으며,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만 높이려는 성향이 없다.
? 그러나 율법적 겸손은 복음적 겸손으로 향하는 수단으로서 유용할 수 있다(율법의 쟁기질).
? 복음적 겸손
? 성령의 특별한 은혜로 거듭난 사람이 자기 부인에 이르게 되고, 하나님의 발 앞에서 즐겁게
굴복하며 자유롭게 기뻐하게 된다.
? 자신은 엄청나게 죄로 가득차 있지만 은혜의 경륜 아래 있는 피조물임을 아는 겸손, 자신을
철저히 낮추는 겸손, 자신을 높이려는 성향을 죽이고 자기 자신의 영광을 자발적으로 부인하
는 겸손은 참된 믿음에 있는 위대하고 가장 본질적인 것이다.
? Cases
? 목회자가 개인적으로 그들에게 그들이 정말 자신들이 고백한 것처럼 그러하다고 말하고, 그들이 매우
저급하고 연약한 그리스도인일지 모른다는 두려운 마음이 들었고 그들은 엄숙하게 자신들의 열매 없
음과 무익함 그리고 자신들이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뒤쳐져 있다는 것을 숙고해야 한다고 알려주면,
그들은 이 말을 수용하거나 소화할 수 없다. 오히려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목회자에 대한 깊은 편
견이 생길 것이다. 자기 의, 도덕성, 거룩성, 사랑, 체험, 믿음, 겸손, 무엇이든 자신의 선함에 대한 교만
의 영이 바로 율법적 영이다.(pp.448~449)
? 어떤 사람들은 행위를 지나치게 비난하고 행위를 무시하여 믿음만을 강조하며 자신들을 율법적인 영
을 가진 사람들과 반대되는 복음적인 사람들로 내세운다. 그들은 자신들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대가 없
는 은혜의 방편을 드러낸다는 것을 크게 자랑한다. 하지만 사실상 이 사람들은 복음에 입각해서 말하
2018/4/24 우고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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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대가 없는 은혜의 방편에 대한 최대의 원수들 가운데 일부이며 순전하고 겸손한 기독교의 가장 위
험한 대적자들이다. (p.450)
? 참된 겸손은 자신(겸손과 경건)을 잊어버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