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조]
A. 원죄론과 인간의 부패와 무능(2.1~5) →
B. 율법(2.6~8) →
C. 언약(2.9~11) →
D. 중보자 그리스도(2.12~17)
2. [언약] 구약과 신약 전체는 언약 개념으로 일관되게 연결된다. (레 26:12).
A. 언약은 하나님께서 인간과 관계를 맺으시는 방식이다.
B. 하나님의 언약은 언제나 은혜를 전제한다. 언약은 쌍방 동등의 계약이 아니고 주권적이며 변경되지 않는다.
C. “하나님은 진정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새 언약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으나, 동시에 그 언약이 첫째 것과 다르지 않을 것임을, 아니 반대로 그 계 획이 그의 백성과 처음부터 맺은 그 언약을 영구히 재가하는 것임을 보 여 주셨다” (마 5:17 주석) .
3. [옛 언약/새 언약과 구약/신약의 구분]
A. 옛 언약과 새 언약은 ‘기간’(구원의 경륜)을 강조한다:
i. 옛 언약은 타락 이후, 새 언약은 예수님께서 새 언약을 비준하신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시작되었다.
ii. 옛 언약은 모형인 짐승의 피로, 새 언약은 실체인 그리스도의 피로 비준되었다.
B. 구약과 신약은 성경의 두 부분 이다. “신약은 구약 안에 감추어져 있고 구약은 신약 안에 계시된다.” (어거스틴)
4. [구약과 신약의 구원의 방법이 다른가?]
“율법 아래에서 어둠이 얼마나 짙었 든 간에 [구약 성경의] 조상들은 그 들이 걸을 길에 무지하지 않았다. 새벽이 정오만큼 밝지는 않아도 여행 하기에는 충분하며, 여행객은 해가 완전히 뜰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이 받은 빛의 몫은 새벽과 비슷했고, 그 빛은 그 들을 모든 오류에서 지켜 주고 영원한 복된 상태로 인도할 수 있었다” (갈 3:23-24 주석) .

신 구약의 유사점(2.10)
5. [성도의 목표]
A. 구약 백성에게도 신약 성도들에게 와 동일하게 영생의 소망을 주셨다.
B. 구약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언약의 보증으로 여겼고 미래 행복이 그리스도께 달려있음을 믿었다는 점에서 신약 성도와 다르지 않다. 육체적 번영과 행복이 그들의 궁극적 목적이 아니었다(히 11:13~16).
C. 복음은 율법에 약속되었다(롬 1:2; 3:21). 아브라함이 이삭의 부활(히11:19)과 하나님이 예비하신 성을 바라본 것(히 11:10), 욥이 구속자를 바라본 것(욥 19:25~26), 다윗이 생명책에서 도말됨을 두려워한 일(시 69:28), 하늘에 소망을 둔 것, 에스겔과(겔 37) 이사야(26:19~21; 66:22~24), 다니엘의 예언(단 12:1~2).
6. [구원의 수단]
A. 구약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그들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유지되었다.
B. 언약은 중보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체결된다는 사실은 언약의 은혜적 성격을 보여준다.
7. [구원의 중보자]
A. 구약 백성도 중보자 그리스도를 알고 있었고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에 참여할 것을 믿었다.
B. 아브라함의 믿음은(요 8:56; 창 15:6) 구약 성도의 믿음을 반영한다. 마리아와 사가랴의 고백을 생각해보라 (눅 1:54~55, 72~73).
8. [구원의 성례] 세례와 성만찬
A. 언약의 표지가 같다(고전 10:1~5).
B. “예수 그리스도가 없으면 율법은 도대체 무엇인가? 그것 은 영혼 없는 몸이다” (John Calvin: Writings on Pastoral Piety, 187) .

신 구약의 차이점(2.11)
9. [본질이 아니라 섭리 방식/ 경영 방식의 차이] 구약에서 영적 축복은 현세적 축복으로 표현되었다.
A. 이스라엘 백성은 지상적 소유를 거울로 삼아 하늘에 준비된 미래 기업을 바라보았다.
B. 구약 성도들은 후견인 아래 있는 유년기에 속했기 때문에(갈 4:2) 지상적 축복으로 예표 된 것을 주셨다.
10. 구약에는 형상과 그림자(모형)로 그리스도가 예표 되었다. 실체이신 예수님께서 피로 언약을 인쳤을 때 형상과 그림자는 폐지되었다.
11. 구약은 한 민족인 이스라엘에게 초점을 맞추었다면 신약은 땅의 모든 민족에 게로 복이 흘러간다. 바울 사도는 이것을 이전에는 감추어졌던 비밀이라고 했 다(골 1:26; 엡 3:9).

신약 성도의 특권
12. 구약성도와 우리의 차이: 구약성도는 조금 맛보았으나 우리는 풍성히 누린다.
A. 선지자들이 부지런히 연구하여 살폈다(벧전 1:10,12)
B. 많은 선지자와 임금들이 갈망했으나 얻지 못했다(눅 10:23~24).
C. 아브라함은 그리스도를 멀리서 보고 즐거워했다(요 8:56).
D.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전했다는 점에서 구약 선지자들보다 큰 자이나, 부활로써 드러난 복음의 영광과 권능을 보지 못했고 이런 온 전한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신약 성도들에 미치지 못한다(마 11:11; 요 5:35).

13. [적용과 결론]
A. 성경은 일관된 구원의 방법과 은혜를 가르치며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시며(민 23:19) 어제와 오늘과 영원히 동일하신 하나님이시다(히 13:8).
B. 우리의 구원과 소망은 조석으로 변하는 우리가 아니라 신실하고 선하신 하나님과 그리스도께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