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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강요 2018 - (36). 세례

로마서 6:4 /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20-02-02

말씀내용
[세례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지니는 중요성과 능력]
“그것은 우리 믿음을 일으키고 기르며 확증하기 위해 주어졌다.”(4.15.14)
“길을 벗어날 때마다 우리가 받은 세례를 기억해야 한다.”(4.15.3)
“세례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간주되기를 바란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표시다.”(4.15.13)
[입양식으로서의 세례] 왜 믿음과 신앙고백만으로는 부족한가?
“성례를 올바른 용도로 사용하려면, 심지어 하나님이 허락하시고 제정하신 것일지라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안내하셔야 한다. 세례 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물이지만 우리를 깨끗케 하는 것은 물이 아님을 확신하 면서 우리는 하나님 아들의 피까지 더 높이 들어 올려져야 한다. 우리 주 예수 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우리를 위해 얻어 내신 것이 씻음의 약 속임을 알아야 한다. 만찬에는 떡과 포도주가 있다. 이제 우리 자신을 우리 눈 앞에 놓인 물질에 집중시키는 것은 우리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물러나게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을 높이 들어 올려서 우리 구원의 모든 부분을 감싸고 있는 그분을 향해야 한다.” (에베소서 5:25-27 설교)
[유아세례식에서의 기도] “주 하나님, 영원하고 전능하신 아버지여, 당신은 우리의 하나님과 우리 자녀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기쁘게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하오니, 당신의 교회로 부르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당신 앞에 있는 이 아이 안에 그 은혜를 기쁘게 확증하소서. 그리고 우리가 이 아이를 당신께 드리고 성별할 때, 당신이 거룩한 보호의 손길 아래 이 아이를 영접하시고, 당신 자신을 그의 하나님과 구원자로 선언하시며, (아담의 모든 자손에게 물든) 이 아이의 원죄를 용서하소서. 그리고 당신의 영으로 이 아이를 거룩하게 하셔서 아이가 깨닫는 나이가 되면 당신을 유일한 하나님으로 알고 경배하게 하시며, 아이의 모든 삶에서 당신을 영화롭게 하셔서 당신에게 항상 죄를 용서받게 하소서. 그리고 아이가 이런 은혜를 얻도록 당신이 기쁘게 아이를 우리 주 예수님과 나누는 친교에 참여케 하시고, 그분 몸의 지체로서 그분의 모든 복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자비로운 아버지, 우리 기도를 들어주셔서 우리가 당신의 규례에 따라 행 하는 이 세례가 이 아이 안에서, 당신의 복음이 선포한 열매와 미덕을 낳게 하소서. 아멘.”

[세례의 정의와 목적]
“세례는 입문(入門)의 표시인데,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접붙임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위하여, 이 세례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회(會)에 받아들여진다.”(4.15.1)
세례는 우리가 깨끗이 씻어졌다는 표시이자 증거이다.
세례는 모든 죄를 용서받았음을 우리에게 확증하는 ‘봉인된 서류’와 같다.
“세례의 목적은 첫째로 하나님을 믿는 우리 믿음을 돕기 위한 것이며 둘째로 사람들 앞에서 행하는 우리 고백을 돕기 위한 것이다.”(4.15.1)

[세례의 유익] 우리의 세례에는 하나님의 이중적 은혜와 유익이 있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우리에게 전가하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자비로운 아버지가 되길 원하신다는 것과 우리가 승리를 거두고 그분 나라의 자유 안에 살게 될 때까지 하나님이 그분의 성령으로 우리를 도우셔서 마귀와 죄와 육신의 정욕과 싸울 힘을 주신다는 것을 의미 한다.(칼빈의 세례 예식서(1542)
[죄씻음을 보증] “세례는 우리를 교회와 연합시키고 우리에게 깨끗해지고 구원받았다는 지식과 확신을 준다.”(4.15.2)
[그리스도 안에서 죽었고 새생명을 얻은 표징] “나뭇가지가 접붙여 있는 뿌리에서 물질과 영양분을 끌어내듯이, 올바른 믿음으로 세례를 받는 이들은 그리스도의 죽음이 그들 육신을 죽이는데 효과적으로 역사하는 것과, 성령이 소생케 하시는 데서 그분의 부활을 느끼게 된다.” (4.15.5)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보증] “우리의 믿음이 세례로부터 얻는 마지막 유익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접붙임을 받았다는 것에 대한 확실한 증거뿐 아니라, 우리가 그리스도 자신과 연합하여 그의 모든 복들을 함께 누리는 자들이 된다는 증거도 얻게 된다는 것이다.”(4.15.6)


[세례와 구원] 세례가 중요하긴 해도 구원의 필수 요건은 아니다. 세례를 받지 못하고 죽은 아기의 경우, 하나님의 은혜는 성례에 제한되지 않고 주님의 말씀으로 믿음에 의해 그 은혜를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은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그들을 그분의 소유로 삼으신다고 말씀하신다(창 17:7).

[세례와 세례집행자의 공로] 세례는 예식을 집행하는 자의 공로에 의존하지 않는다.
누가 세례를 베풀든, 주관하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시다(4.15.8).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베푸는 세례는 누가 집행하든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4.15.16)

[세례의 방식]
“외적으로 우리 몸이 씻기고, 물에 잠기고 둘러싸이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이나 참되고 확실하게 내적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깨끗케 하신다.” (4.15.14)
초대교회는 침수(한번이나 세번), 물 붓기, 물 뿌리기를 사용했다. 세부 사항은 중요하지 않으면 나라에 따라 교회에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4.15.19)

[유아세례] 유아세례는 ‘인간의 성급함 때문에 고안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확실한 권위’(4.16.1)와 ‘성경의 확고한 재가’(4.16.8)에 근거한다.
할례와 세례의 연관성
할례를 통해 족장들에게 주어진 영적 약속이 세례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졌다(골 2:11-12)(4.16.3).
외적 의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의미와 목적에는 연속성이 있다.
세례가 할례의 자리를 차지하였다면, 세례는 할례처럼 신자의 유아에게도 집행되어야 한다.
주 예수님은 아버지의 자비를 제한하기보다 확대하기 위해 오셨음을 세상에 알릴 본보기를 보여주고 싶어서 그분께 드려진 유아들을 포용하신다(4.16.7). “유아를 그리스도께 데려가는 것이 옳다면, 어째서 그들이 우리와 그리스도의 친교의 상징인 세례를 받게 할 수는 없는가?” (4.16.7)

[유아세례에 관한 네 가지 주장]
믿는 부모에게 주어진 약속을 확증함. 세례를 통해 부모들은 “그 자녀들의 몸에 새겨진 주님의 언약을 눈으로 목격 하게 된다.” (4.16.9)
세례를 통해 유아들은 교회가 베푸는 양육의 혜택을 받고, 시간이 흐르면 그들이 하나님을 선택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그들을 그분 소유로 만드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4.16.9,17)
“유아들은 장래의 회개와 믿음을 위해 세례를 받았고, 이 둘이 아직 그들 안에서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그 씨앗이 성령의 내밀한 활동으로 그들 안에 숨겨져 있다.” (4.16.20)
“세례 받은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면 하나님을 경배하고픈 간절 한 열정에 큰 자극을 받는다. 이 하나님은 그들이 그분을 아버지로 인식할 만한 나이가 들기도 전에 입양이라는 엄숙한 상징을 통해 그들을 자녀로 받아들이신 분이다” (4.16.9) .

적용
마르틴 루터가 사탄의 유혹을 받았을 때, “나는 세례받은 사람이다!”라고 외쳤다.
“넘어질 때마다 우리는 세례 받은 기억을 되살려서 우리 마음을 강하게 하여 언제나 죄 사함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4.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