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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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강요 2018 - (26). 기도(2) - 믿음의 주된 훈련,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수단

요한일서 2:1, 디모데전서 2:5 /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19-08-18

말씀내용
그리스도의 중보기도(3.20.17-20)
1.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기도(3.20.17)] “자기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만큼 값어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하늘 아버지께서는 두려움과 수치감으로 인하여 절망에 빠져 있는 우리를 단번에 자유케 하시려고 그의 아 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대언자(요일 2:1)요 중보자(딤전 2:5; 참 조. 히 8:6; 9:15)로 주셨다. 그러므로 그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 앞에 안 전하게 나아갈 수 있으며, 아버지께서 그 아들의 간구를 들어 주시지 않는 것 이 없듯이 그분의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응답을 받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이다.”

2. [우리 중보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3.20.18)] 율법의 의식이 가르치는 것
A. “우리 모두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갈 수 없는 존재이며, 따라서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우리를 자기 어깨에 지 고 가시고 그의 가슴에 우리를 품어 안으셔서 소원이 응답되도록 해 주 실 중보자가 필요하다.”
B. 우리 기도는 중보자의 피 뿌림으로 깨끗이 씻겨진다.

3.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중보자되심(3.20.19)] 온 교회에서 행하는 우리의 모든 간구들은 그리스도의 유일한 중보기도를 기반으로 한다.(내가 중보자가 될 수 없다.)

4. [그리스도는 영원한 중보자되심(3.19.20)]
A. “그리스도께서는 구속의 중보자(the Mediator of redemption)이시나 신자들은 중보기도의 중보자들(mediators of intercession)이라는 말은 터무니없는 말이다”(요일 2:1; 딤전 2:5).
B.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처럼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하신다는 식의 상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도의 말처럼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의 임재 앞에 계셔서 그의 죽으심의 능력이 우리를 대신하는 영원한 중 보기도의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시며(참조. 롬 8:34), 또한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셨으므로 그가 멀리 바깥 뜰에 있는 성도들의 간구들을 홀로 세상 끝날까지 하나님께 드리신다는 뜻으로(참조. 히 9:24 이하) 이해하는 것 이다.
성자들의 중보기도에 대한 오해(3.20.21-27)

5. [성자의 중보기도(3.20.21)] 성자의 중보기도를 의지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중보의 영광을 빼앗는다. 성자 공로 중보 기도는 신성모독이다. “그리스도는 아버지께 말을 하는 우리의 입이요, 그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이요, 그는 아버지께 우리 자신을 드리는 우리의 오른손이시다. 그가 우리를 위해 간구하지 않으시면 우리나 모든 성자들이나 마찬가지로 하나님과의 교제도 없는 것이다.”(암브로시우스)

6. [성자 숭배(3.20.22)] 미신의 성향은 일단 고삐가 풀리면 절대로 그 방자함이 끊이지를 않아 성자 숭배로 이어지게 되었다. 성자 중보기도는 성자마다 독특한 기능을 부여 하게 되었고 각 사람은 특정 성자를 자기 수호신으로 취하여 그들이 지켜준다는 믿음을 갖게 됨으로써, 인구의 숫자만큼 수호신들을 세우 게 되었다.

7. [천사와 성자의 역할을 혼동하는 오해(3.20.23)]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돌아보도록 천사들을 명하셨지(히 1:14) 성자들을 명하신 것이 아니며, 죽은 자의 ‘중보기도’를 허용하신 적이 없으시다(렘 15:1).

8. [죽은 성자는 이 세상과 접촉하지 않는다(3.20.24)] 죽은 성자들이 우리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자신들이 누리는 안식을 저 버리고 세상의 온갖 문제들에 이끌리지 않을 것이므로 그들에게 기도하는 것 은 합당하지 않다. 다만 살아있는 성도들만이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데, 주님의 명령과 약속 때문에 그리해야 한다(딤전 2:1-2; 약 5:15-16).

9. [족장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잘못(3.20.25)] 야곱이 족장들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한 것은 조상의 공로를 의지한 것이 아니라 족장들과 맺으신 언약을 생각 한 것이며, 우리에게는 영원한 자비의 언약을 맺으신 그리스도가 계신다.

10. [성자들도 우리와 똑같이 기도한 사람들(3.20.26)] 이미 기도응답을 받은 사람들만이 응답을 받을 것이라는 말은 어리석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며(약 5:17-18),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이다.

11. [성자들의 중보기도에 대한 오해에 대한 결론(3.20.27)]
A.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주요한 경건의 의무이므로, 다른 이에게 기도하는 것은 분명한 신성 모독이다 (시 44:20-21). 올바른 기도는 믿음에서 나오고,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데서 생기므로(롬 10:14,17), 말씀에서 멀어지는 기도는 즉시 부패한다.
B.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성결하게 하시고, 신자들이 서로를 위해 기도하게 하신다.
기도의 종류: 사적 기도와 공적 기도(3.20.28-30)

12. [사적인 기도—간구(탄원을 포함)와 감사(3.20.28)]
A. 탄원과 간구로 하나님의 영광을 널리 드러내며 그 이름을 전하는데 도움이 되는 일을 구하고
또한 우리 자신에게 유익한 은혜를 구한다.
B. 감사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들에 합당한 찬양을 돌리고 우리에게 일어나는 좋은 일을 하나님의 너그러우심에 돌린다(시 50:15).
C. “기도할 때에 짜증과 지겨움, 초조, 비통한 원망, 혹은 두려움 때문에 그저 우물 우물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바울은 신자들에게 감정을 가라 앉히고 절제하여 하나님께 구하는 바를 얻기를 조용히 기다리면서,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빌 4:6)."
D.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찬송과 기도를 올릴 확실한 이유를 끊임없이 우 리에게 베풀어주시기 때문에, 항상 기도하고 끊임없이 감사하라고 명하 신다 (살전 5:17-18).

13. [공적인 기도(3.20.29)]
A. 교회는 중대한 필요를 위하여 ‘사람들의 편의를 위하여 특정한 시간들을 합의하여 정해 놓고’ 공적 기도를 끊임 없이 할 필요가 있다(딤전 2:8; 사56:7).
B. 그러나 공적 기도에서는 중언부언하기를 조심해야 하는데(마 6:7), 많은 말과 유창한 말로써, 하나님의 귀를 자극하거나 하나님을 설복하려 들지 않아야 한다. 또 공적 기도를 악용하여, 겉이 화려한 외식적 기도가 되거나 거룩한 사람이란 명성을 얻거나, 자기를 선전하거나, 사람들에게 보 이려는 의도로 기도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마 6:5).
C. “누구든지 경건한 자들이 모인 거룩한 모임에서 기도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사사로이, 혹은 은밀한 곳에서, 혹은 집에서 기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이며, 또한 홀로 사사로 이 기도하기를 거부하는 자는 아무리 공적인 모임에 자주 참석한다 해도 거기서 드리는 기도는 그저 바람에 날리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은밀한 판단보다도 사람의 생각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14. [교회 건물이 아니라 신자들이 하나님의 성전이다(3.20.30)]
A. 중요한 것은 ‘장소-예배당’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인 두 세 사람의 성도 들이다 (마 18:19-20; 사 66:1).
B. 하나님의 성전에서 기도하려면 우리 자신 안에서 ‘영과 진리로’(요 4:23)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물리적 성전의 벽 속에 가두지 않아야 한다(행 7:48-49).
노래와 일상 언어를 사용하는 문제 (3.20.31-33) 14. [공예배에서의 찬송과 기도(3.20.31)]
A. 기도 중에 사용하는 말과 노래는 심령의 깊은 감동에서 나는 것이 아니면, 하나님 앞에 아무 가치나 유익이 없다(사 29:13-14; 마 15:8-9).
B. 공예배에서의 찬양은 혀를 사용하는 공적 기도다. “신자들이 함께 모여서 드리는 공적인 기도에서 혀가 하는 주요 기능은, 우리 모두가 똑같은 목소리로, 말하자면 한 입으로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한 마음과 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하는 데 있는 것이다.”

15. [교회에서의 노래(3.20.32)] 찬송은 교리를 노래하는 것이다.
A. 교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관습은 사도시대부터 있었다.
B. 성경은 영과 마음으로 찬송하고(고전 14:15), 경건한 자들을 세워주는 신령한 노래를 장려한다(골 3:16).

16. [공적 기도는 모국어—일상의 언어—로 해야 함(3.20.33)]
A. "공적인 기도는 온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하여 시행되어야 마땅한데, 이 해하지도 못하는 소리에서 무슨 유익을 얻을 수가 있겠는가?(고전 14:16-17)”
B. “우리는 공적인 기도나 사적인 기도나 간에, 마음이 없이 방언을 사용 하는 것은 하나님을 심히 불쾌하게 만드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전 14:15)."
C. "방언은 심지어 사적인 기도를 위해서도 불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 다. 다만, 내적인 감정의 힘이 부족하여 마음이 스스로는 일어나지 않거나 혹은 감정이 너무도 격렬하게 발동하여 방언 행위가 저절로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는 예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교훈과 적용
17.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자신을 아는 지식이 기도에서 왜 중요한가?

18. 어떻게 성도가 드리는 모든 기도는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