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기독교 강요 2018 - (25). 기도(1) - 믿음의 주된 훈련,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수단

시편 145:18, 시편 34:15 / 김형익 목사 / 교리강의 / 2019-08-11

말씀내용
1. “주님, 우리는 우리의 의로운 행위가 아니라 당신의 자비에, 실로 당신의 크고 무한한 선하심에 [기초하여] 당신 앞에 우리의 기도를 올립니다.” (시편 115 편 1-3절 설교)

기도의 본질과 가치(1-3)
2. [하늘 아버지와 사람 사이의 교제] “사람이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이하신 약속들을 근거로 하나님께 호소하여, 결국 사정이 생길 때에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만을 의지하여 믿은 바가 헛되지 않았다 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그런 교제가 있다.”(3.20.2)
3. [기도의 6가지 유익—모든 것을 아시며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3.20.3)] “그런데도 하나님께 나아가거나 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유익이 되기는커녕, 마치 보물이 있다는 이 야기를 듣고도 그것을 그냥 땅 속에 묻혀 있는 채로 내버려두는 것이나 마찬 가지일 것이다.”(3.20.1)
A. 기도는 하나님을 찾고 그를 사랑하며 섬기고자 하는 진지하고도 열렬한 소원으로 우리 마음이 항상 불타오르게 해 준다. 또한 어떠한 사정이 생 기든 하나님을 거룩한 닻으로 여겨 그에게 의지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
B. 기도는 하나님 앞에 내어놓기 부끄러운 욕망이나 바람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 준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소원들을 하나님이 보 시도록 그대로 내어놓기를 배우며, 또한 그리하여 우리의 마음을 그 앞 에 쏟아놓는 법을 배우게 된다.
C. 기도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모든 은택들을 진정한 감사와 찬송으로 받게 해 준다. 우리의 기도가 그 모든 은택들이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오는 것 임을 깨닫게 해 주는 것이다 (참조. 시 145:15-16).
D. 우리가 구한 것들을 받아서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음을 깨닫게 되고 나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더욱더 간절하게 바라게 된다.
E. 우리의 기도로 말미암아 얻어진 그 축복들을 더욱 더 큰 기쁨으로 환영 하게 된다.
F. 우리의 연약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기도는 하나님의 섭리를 체험을 통해서 확증하게 해 준다.

올바른 기도의 법칙(4-16)

4. 올바른 기도의 법칙 4가지
A. 경외함
i. 경외함이 있다면 사람 앞에 내어놓기도 부끄러운 추한 욕심들을 하나님 앞에 뻔뻔스럽게 내놓고 요구할 수 없다(약 4:3; 요일 5:14).(3.20.5)
ii. 팀 켈러, “칼빈은 한 마디로 우리에게 모든 가면을 벗어버리고 모든 가식에서 도망치라고 말하고 있다.”
B. 필요를 절감하고 통회함
i. “인류는 부패가 가득하여, 그런 의례적인 겉모양만의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속으로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도 이런저런 온갖 것들을 얻는다고 생각하면서도 — 혹은, 그것들이 이미 자기들의 소유가 되었다고 생각하면서도 — 가증스럽게도 그것들을 하나님께 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보다는 덜 악하지만,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 될 또 한 가지 오류가 있다. 생각이 없이 중언부언하고 얼버무리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어떻게 하든 상관 없이 그저 기도를 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힐 수 있다는 식의 논리만을 따라서 그렇게 하는 것이 다. 그러나 신자들로서는, 진지하게 생각하여 진정으로 얻기를 바라 는 것이 아닌 경우에는 절대로 그런 내용을 하나님께 구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3.20.6) “진정하고 진지한 기도 는 먼저 우리의 필요를 자각 하는 데서 나온다.”(시편주석 서문)
ii. “합당한 기도에는 반드시 회개가 필요하다...우리 모두 기도하고자 할 때에 우리 속의 그릇된 것들을 혐오하며, 불쌍한 거지의 모습과 그 런 심정으로—회개가 없이는 이런 심정이 될 수 없다—기도해야 할 것이다.”(3.20.7)
C. 자기신뢰를 버리고 겸손하게 비는 용서: “하나님의 임재 속에 나아가 기 도하는 사람은 온갖 헛된 망상을 버리고,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는 생 각을 모두 버려야 한다...요컨대, 자신이 지은 죄과를 겸손히 진정으로 고백하며 죄 용서를 구하는 일이 올바른 기도의 준비요 또한 시작이라는
것이다.”(3.20.8,9)
D. 확신과 소망: “그러한 신뢰와 확신을 두 손으로 든든히 붙들어야만 우리의 기도가 유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3.20.12)
5. [불완전한 기도도 들으시는 하나님](3.20.15-16)
A. “하나님은 완전한 믿음과 회개, 따스한 열정과 올바른 간구가 없는 기도도 결코 배척하지 않으신다...하나님은 우리의 더듬거리는 기도를 참으시고 우리의 무지를 용서하신다.”(3.20.16)
B. “그분은 우리가 ‘수다스럽게’ 간구하는 것과 ‘버릇없이’ 대하는 것(시89:38 주석)도 허용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려오실 때는 어느 의미 에서 그분 자신을 낮추셔서 우리와 함께 말을 더듬으시듯이, 그분은 우 리도 그분께 말을 더듬는 것을 허용하신다.” (창 35:7 주석) .
C. 하지만 삼손의 기도 (삿 16:28)와 같이 연약한 기도도 들어주신다고 해서 그 기도가 합당하다는 의미이거나 기도하는 사람이 구원받은 사람이라 는 의미는 아니다. 또 성도들의 믿음은 의심이나 두려움과 섞여있어서 늘 자신들의 부족을 안고 기도의 완전함에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교훈과 적용
6. 완전한 기도를 요구하시지만 불완전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생 각하라.
7. 왜 칼빈은 기도를 믿음의 ‘주된’ 훈련이라고 말했는가?
8.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하여 당신은 어떻게 기도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