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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 (1) - 회심으로 부르심

마가복음 1:15, 16:15 / 김형익 목사 / 주일오전설교 / 2013-04-07

말씀내용
<회심으로 부르심> 막 1:15; 16:15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전하신 메시지의 핵심이 본문 1:15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이 말씀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히 1:1~2). 이 말씀을 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며, 그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고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신 분’이십니다(히 1:3). 이 부르심은 자비로운 부르심입니다. 왜냐하면 이 부르심이 없이 하나님의 나라와 심판이 임했다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인간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 부르심을 진지하게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이 부르심의 의미를 설명하고 그 부르심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 합당한지를 적용의 차원에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이 부르심의 전제는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다는 사실이다.
주님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왔다는 말씀입니다. 구약 성경에 약속되었던 메시아가 오실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에 바로 ‘여인의 후손’을 통하여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드디어 그 아들을 여인의 후손으로 보내실 때가 된 것입니다. 주님은 때가 찬 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도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메시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의 히브리 말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기름 부음을 받는 것은 세 경우였습니다. 왕이 되거나, 제사장이 되거나 선지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메시아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실상 예수님은 왕이요, 제사장이요, 선지자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말씀하실 때 주님께서 의도하신 것은 주님이 왕으로 오셨다는 선언을 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서 이 땅에 당신의 통치권과 주권을 가지고 오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듣는 사람들에게 현 상태를 뒤집어놓는 전복적이고 혁명적인 선언이었습니다. 당시 로마가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이제 로마 제국의 시대는 끝났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복음서 전체를 통해서 나타나는 주님의 하신 일들은 다 하나님 나라가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적들이었습니다. 귀신을 쫓아내셨고 온갖 질병을 고쳐주신 일들이 다 그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 12:28).” 로마 제국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질서와 통치는 이제 끝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신 말씀의 전제입니다.

2. 이 부르심은 명령이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것은 명령입니다. 이것은 왕의 명령입니다. 왕의 부르심입니다. 이것은 좋게 말해서 응해도 되고 거절해도 되는 초대가 아닙니다. 이것은 메시아의 잔치에 참여하라는 초대장입니다. 주님께서는 마태복음에 22장에 기록된 비유로 주님의 부르심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치셨습니다. 왕이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에 사람들을 초대하려고 종들을 보냈습니다. 초대를 받은 사람들은 돌아보지도 않거나 자기 개인의 일들을 보러 가기 위해서 무시하거나 심지어 어떤 이들은 왕의 종들을 모욕하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왕은 군사들을 보내서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동네를 불사르게 됩니다. 비유의 핵심은 이것이 왕의 부르심이었다는 것이고, 왕의 부르심에 응하지 않는 것은 반역과 같은 행위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것은 왕의 명령이고 부르심이라는 사실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명령은 순종을 전제합니다. 이 명령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이 말씀을 종교적인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정치적인 언어로 이 말씀을 시작하셨습니다. 새로운 나라가 왔는데 그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로마 제국에 충성하던 사람들은 임박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충성으로 자신들의 충성의 대상을 바꾸지 않는다면 화를 당할 것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있고 나라가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말씀은 바로 이런 방식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회개하라는 것은 지금까지 내가 충성하고 살아오던 충성의 대상으로부터 돌이키라는 명령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에게는 무엇입니까? 이 세상이 주는 모든 가치와 약속들이 아닙니까? 성공이라는 기치 아래 모여든 모든 형태의 가치들, 물질과 부라는 목표, 세상의 매력과 세속적 아름다움의 추구들, 그 어떤 것들일지라도 그것이 여러분의 충성의 대상이라면, 여러분의 인생을 쏟아부을만큼 여러분의 인생의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면, 혹 여러분 자신이 여러분의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의 반역자들이고, 하나님께 반역을 행하는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충성의 대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새로운 나라,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그리스도께 여러분의 모든 충성을 맹세하고 그분께 충성스러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창조하신 창조주, 마지막 날에 우리 인생을 심판하실 심판주, 또한 우리를 자비로운 은혜로 구원하사 당신의 자녀를 만드시기를 기뻐하신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여러분의 인생이 존재한다는 사실 앞에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난 날의 충성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또한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회개하라는 말과 뗄 수 없이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둘을 우리는 분리할 수 없습니다. 이전의 세력에 대한 충성에서 돌이킨다는 말은 새로운 충성의 대상을 받아들인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회개와 믿음의 의미입니다.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이제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서 행하실 모든 일들, 특별히 왕으로서의 대관식에 오르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셔야 하는 일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왕의 대관식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자기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형벌을 받으셨다는 것을 깨닫고 반역자들을 조건 없이 용서하시고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앞에 항복하는 것이 바로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그리스도께 다른 방법으로는 우리의 항복의 의사를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입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것’입니다.

3. 회심하라는 부르심은 모든 사람을 향한 자비로운 부르심이다.
우리의 본성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것이 왕의 명령이며, 거절할 수 없고 거절해서는 안 되는 명령이라는 사실을 들을 때 불쾌감을 느낍니다. 이것이 죄인의 본성입니다. 죄인이 자신을 왕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간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누가 나에게 명령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지요. 죄인의 심령은 이것이 왕의 자비로운 부르심이라는 생각에 미치지 못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고 없이 또는 기회 없이 도래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도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예고하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들을 보내사 그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다시 제자들에게 부탁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 하나님의 나라는 지구 상의 어느 곳 1 평방 인치도 예외 없이 모든 곳에 임하는 하나님의 통치이기에, 주님께서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라고 제자들에게 명하셨습니다. 이 부르심은 골방에서 몇몇 제자들에게만 비밀리에 전해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회심하라는 부르심을 온 세상이 듣도록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아니라면 왜 주님께서는 이런 명령을 제자들에게 주셨겠습니까? 그리고 그 많은 제자들 그리고 믿는 자들이 순교의 형장에서 이슬로 사라져가면서도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그토록 계속해서 하게 하실 수 있었겠습니까? 회심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자, 자비로운 부르심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자비가 없다면,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없다면 어찌 이토록 반역하는 백성들을 심판하지 않고 지금까지 살려두시는 것이겠습니까?

4. 회심하지 않는 자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진노
그러나 이 부르심에 응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치를 대가에 대해서 성경은 수없이 경고합니다. 회심하지 않은 상태에 있는 여러분은 모두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것입니다. 지옥의 비참한 상황 속으로 언제 떨어지게 될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진노하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죄인들>이라는 유명한 설교에서 회심하지 않은 회중들의 상태에 대해 이렇게 겅고했습니다. “지옥은 준비되어 있고 불은 예비되어 있으며 용광로는 지금 뜨겁게 달구어져 악인들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고 불꽃은 지금 크게 이글거리고 있습니다. 번쩍이는 칼은 뽑혀져서 악인들의 머리를 겨누고 있으며 지옥은 악인들 아래서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여러분과 지옥 사이에는 허공만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을 붙잡고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뜻뿐입니다. 아마 여러분은 이것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지옥 밖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여러분을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잡고 있는 하나님의 손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다른 것들 즉 여러분의 건강과 여러분의 생명에 대한 관심, 여러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분이 사용하는 수단 같은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하나님의 진노의 활은 당겨져 있고, 화살은 곧장 날아가 여러분의 심장을 관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혼에 역사하는 성령의 크신 능력으로 마음의 큰 변화를 겪어보지 못한 사람 즉 거듭나거나 새로운 피조물이 되거나 죄에서 벗어나 새로운 신분이 되거나, 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빛과 생명을 갖지 못한 사람은 모두 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이것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경고가 아니라 성경의 경고와 일치합니다. 여러분의 영혼은 지금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이 모든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나셨습니까? 아니면 여전히 이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 아래 있는 것입니까? 만일, 여전히 내 영혼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서 언제 지옥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상태에 있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5. 은혜의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것” 외에는 인생이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우리는 최근에 너무나 가까이서 성령님께서 한 영혼을 회심하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실로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회심의 실재를 아무도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 시대와 같이 그런 회심이 드물게 일어나는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회심은 거짓 회심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많이 들어왔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가 바로 옆에서 한 영혼의 회심을 본 것은 크나 큰 증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처럼 확실한 성령님의 증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만일 그 일이 내게 일어난 적이 없었다면 내게도 일어나야만 합니다. 지금처럼 회심의 은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께서 열어 놓으시는 때가 없습니다. 우리 중에 있는 한 사람의 회심은 우리 모두를 향하신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은혜의 증거이고, 우리를 부르시는 주의 음성인 것입니다. 이미 회심의 은혜를 누리는 분들에게는 이 때처럼 열심으로 회심하지 않은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기회도 없습니다. 부탁합니다. 거듭난 회중들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복된 은혜를 모든 심령 가운데 특별히 아직 회심하지 않은 심령들 가운데 부어주시기를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언제 기도할 것입니까?

그리고 여러분 중에 회심하지 않은 분들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모든 악심을 꺾고 회심의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여러분이 이 은혜에 이르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셔야 합니다. 이 때가 아니면 언제 여러분에게 이런 은혜가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심령을 각성시켜 주시고 구원을 열망하게 해 주시기를 구하는 일을 더 이상 뒤로 미루지 마십시오. 제가 언제나 말씀드리듯이, 중생은 하나님께서 여러분 심령에 행하시는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성령님의 은혜를 입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의 수단들을 사용하셔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성경을 읽고, 회심의 은혜를 달라고 기도하며, 모든 예배에 참석하며 하나님의 은혜로운 역사를 기대하는 것은 그 자체로 마술적 힘을 가진 것이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이 방법을 통해서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지정하신 수단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제공하신 은혜의 수단들을 경멸하면서 구원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회심의 실재>라는 설교에서 회심의 은혜를 얻기를 구하는 자들에게 이런 지침들을 줌으로써 권면한 적이 있습니다. 길지만 요약해서 인용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어렵다고 느끼는 일에 순종하십시오. 회심하려고 한다면 여러분에게 아주 어려워 보이는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영혼에 해가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것이라도 거부하십시오. 자신의 영혼을 위험에 빠뜨리지 마십시오. 회심에 방해가 된다고 여기는 모든 일을 피하십시오. 명백한 죄악이라서가 아니라, 죄로 인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피하십시오. 여러분의 영혼에 대한 관심에서 마음을 빼앗아가 버리는 모든 것들, 여러분이 기도하거나 모든 신앙적인 의무들을 소홀히 하게 만들 소지가 있는 일들을 피해야 합니다. 이것들은 모두 회심으로 가는 길에 장애물들입니다. 마귀는 회심을 추구하는 사람의 심령을 자만에 빠지게 하거나 낙심에 빠지게 함으로써 그들을 포기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마귀의 소리를 분별하고 경계하십시오. 자만하게 하는 것은 나는 누구보다 회심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거나 자기가 죽기 전에 회심할 수 있을 것이고 지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낙심하게 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으며 나는 구원받을 수 없는 자라고 여기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한다면, 여러분의 지난 행동에 너무 집착하지 마십시오. 내가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열심히 회심을 추구했는가, 그런데도 얻지 못했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빌 3:13말씀대로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십시오. 여러분이 한 것이나 할 수 있는 어떤 것을 신뢰하는 것은 독입니다.”

이 모든 것은 내 힘으로 회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여러분 자신의 힘에 대한 모든 신뢰를 버리고 겸비하고 간절한 심령으로 여러분은 이 모든 일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한없는 은혜로 겸손한 심령을 구원하시는 복된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변치 않는 약속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가운데 회심의 가능성에서 제외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복음을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전파하라”고 하셨을 때, 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신 부르심은 모든 사람에게 미칩니다. 분명한 것은 여러분이 참으로 회심의 은혜를 구하고 위의 지침들을 따르고 하나님의 은혜의 수단들을 행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회심의 은혜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지금과 같이,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의 경고를 들으시고, 또 다른 사람의 회심을 눈으로 볼 때에, 성령님의 회심하게 하시는 은혜의 역사는 어느 때보다 여러분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아십시오. 그리고 악한 마음을 꺾고 부드러운 마음을 구하면서 주 앞에 나아가십시오. 모든 은혜의 수단들을 사용하십시오. 말씀이 있는 곳으로 나아오십시오. 하나님 앞에 엎드리십시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주님의 명령 앞에서 “예, 제가 그렇게 하기를 원합니다. 저를 구원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구하며 진심으로 나아가는 모든 심령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붙드십시오. 그것을 놓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