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기도의 에토스, 기도의 인내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관심에서, 그리고 그분을 향한 우리의 삶에서 기도는 모든 사람의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기도는 모든 은혜가 베풀어지고 모든 죄를 대적하며, 모든 선한 것을 얻고,
각 단계마다 우리의 온전한 순종이 관련되어 있는 단 하나의 의무다.
기도를 제대로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부패한 본성이 기도를 얼마나 혐오하는지,
기도하려 할 때마다 얼마나 주의가 산만해지고 피곤에 지치는지,
어떤 식으로든 기도를 해 본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안다.
하지만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상태가 얼마나 복될지는 그것에 크게 좌우된다.
(존 오웬)

문제는 우리 자신이 진정으로 그것을 원하는가 하는 것에 대한 진실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삶 속에서 정말 변화되기를 바라고 있는가? 아니면,
기도할 때 잠시 잠깐 그것이 있으면 좋겠지라고 바라는 정도인가?
(제임스 패커)


1. 어떻게 성도가 기도의 자세를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는가? 어떻게 교회가 기도의 기품을 가질 수 있는가?

2. 하나님께서 기도에 침묵하실 때
A.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단 3:17~18)
B. ‘비록..없을지라도’(합 3:17~18)
C.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후 12:9)

3. 조니 에릭슨 타다의 경험: “나는 왜 기도로 고침을 받지 못 했나? 믿음이 부족해서?”
“하나님은 오늘도 기적적으로 질병을 고치실 수 있고 실제로 고치신다. 그러나 믿음을 갖고 하나님께 오는 모든 사람을 고쳐주신다고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치지 않는다. 고치고 안 고치고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관이다.”

4. 하나님의 완전한 지혜: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응답받지 않은 기도는 없다.

5. 기도하는 나의 태도가 교만한지를 알아보는 시금석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은 그렇게 해주실 당연한 의무가 있는데 그렇게 하시지 않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면, 하나님이 여러분의 기도와 수고를 존중하지 않고 그래서 여러분이 하나님과 다투며 그것에 대해 아무 것도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한다면, 이것은 여러분이 얼마나 자기의에 빠져있는지, 즉 그것들이 구원에 대한 합당한 가치를 갖고 있고 그 자체로 하나님께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생각을 얼마나 여러분이 갖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신앙을 더 알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나님께 이런 식으로 불평하고 다투는 것은 분명히 지금까지 말한 모든 오만에 대한 죄책이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조나단 에드워즈)

6. 기도에 따르는 위험: 기도의 능력이 남용될 수 있다.
“일단 기도가 응답되면 우리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우리의 교만한 기도는 하나님을 곤란케 한다. 우리 기도에 응답해 주지 않으시면 하나님은 냉담하고 인색해 보인다. 그러나 응답해주시면 우리는 전보다 더 엉망이 되고 만다.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응답된 기도를 상당히 다른 것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
영적인 권세는 다른 모든 권세들 보다 더 강력하다. 그래서 위험하고 무시무시한 것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바란다고 그런 권세를 무턱대고 주시지 않는 것은 자비를 베푸시는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면 우리는 지나치게 부패되고 기도를 마치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려 들 것이다.” (제럴드 싯처)


7. 응답 받지 못한 기도가 하는 일

A. 위선을 드러냄.
때때로 응답되지 않은 기도는 우리의 위선을 드러내 준다. 기도할 때 우리가 언제나 정직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죄를 이길 수 있게 해 주실 것을 기도하면서도 죄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진심으로 기도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을 배운다.

B. 정화하는 용광로
“응답되지 않은 기도는 우리의 나쁜 버릇을 고치고 우리를 단련하고 정화한다. 그래서 영적으로 더 깊어지게 하고 더 탁월한 영적 권세를 갖게 한다. 응답되지 않은 기도가 우리를 보호해 준다. 응답되지 않은 기도는 우리 나쁜 버릇을 고치고 우리를 깊어지게 하고 우리의 가면을 벗기고 우리를 변하게 한다. 기도를 계속해야 할 어떤 이유도 없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우리 영혼의 어두운 곳을 깊이 들여다 보고 기도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종종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버림받은 듯한 느낌이 들게 하고 혼란스럽게 하는 응답되지 않은 기도가 이상하게도 미래에 응답 받을 기도들을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고 정화하는 용광로 역할을 한다.” (제럴드 싯처)

C. 인내를 가르치심(롬 5:3~5)

8. 얼만큼의 믿음이 필요한가?
A. 믿음의 양(quantity) vs. 믿음의 질(quality) (마 17:20)
B. 얼마나 순수한 믿음이냐?(막 9:22~24)
“성인들의 믿음도 종종 뒤죽박죽이었고 의심과 씨름했다.” (존 칼빈)

9. 나중에 누리고 경험하게 될 기도의 응답들
“응답되지 않는 기도가 있다고 말하기 보다, 우리가 원하지 않고 미리 볼 수 없고, 구하지도 않은 기도들에 대한 응답만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옳을 것이다.” (제럴드 싯처)
“천국에 갈 때까지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미친 영향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코튼 매더)
“이 땅에서는 모든 사람 안에서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모든 변화를 보지 못하는 고통을 지니고 살아야 한다.”

10. 무엇을 구할 것인가?
A. ‘그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는가? (주기도문, 바울의 기도문들과 비교해보라)
B. “그의 뜻대로 마옵시고 주의 뜻대로 이루어주옵소서!”
C. 주님의 우선순위를 따라서 사람들을 축복하는 특권

11. 하나님을 독대하는 삶: ‘위험! 하나님을 독대함이 없는 사역으로서의 기도’

12. 최고의 기도 응답: 하나님을 아는 사람, 하나님을 아는 교회
A.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을 변화시킨다.
B. 성도는 기도를 통해 빚어져 간다.

“암이 재발해서라도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분이 계십니다. 말년에는 하나님을 더욱 새롭게 발견하며 기쁨을 누리다가 결국 암으로 소천하신 찰스 스미스 박사님께 이 책을 바칩니다.” 래리 크랩이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다>를 헌정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