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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설교 - 신앙과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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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 기도특강 - (2) - 기도의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

예레미야 33:3 / 김형익 목사 / 기타 설교 / 2012-11-16

말씀내용
2. 기도의 파토스, 기도의 열정




이 거룩한 열정은 서재에서 나오지 않고 골방에서 생긴다.
이 거룩한 열정은 천부적인 재능이 아니다. 이 열정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열정은 오랜 시간을 눈물로 씨름하며 이 기름부음 받는 영예를 진실되고 용감하게 구하는 사람들에게 내리는 하늘의 기사 작위이다.
하나님께 대한 끊임없는 기도, 하나님을 찾는 간절한 열망을 통해서 열정이 지속되고 증가되며, 열정을 귀하게 생각하고 지칠 줄 모르는 열심으로 열정을 구하며 열정이 없다면
그 밖의 모든 것을 손실과 실패로 간주할 때 지속되고 증가된다.
(이 엠 바운즈)

사실 통성기도는 길선주 목사님이 맨 처음 시작한 것인데, 통성기도를 하되 내 기도 소리가 내 귀에 들릴락말락 하게 해야 합니다. 요즘 통성기도는 '오, 주여!' 하고 만세 삼창하듯이 소리를 높이는데 하나님이 귀 먹었나요? 기도란 이불 속에서 내외간에 얘기하듯이 속닥속닥 해야 재미있지 수 백 명이 모여 떠들면 서로 방해만 돼요.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인데 소곤소곤해야 기도가 더 맛있고 하나님과 잘 통해요.
(방지일)

1. 부르짖으라(렘 33:3; 롬 8:15).
A. 하나님을 부르는 것?도움을 구함(시 107:6,13,19,28)
B. 통곡?회개(에스라 10:1; 사 22:12), 간구(히 5:7)
C. “최고의 기도는 신음일 때가 많다” (존 번연)

2.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기도에 불을 붙이게 하는가?
A. 환난과 고통(삼상 1:10)
B.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뜻(마 6:9~15)
성도의 진정한 파토스는 자신이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과 뜻에 사무치게 될 때 진정으로 크고 깊게 일어난다.
C. 사람과 싸우지 말고, 하나님께 고소해라(눅 18:1~8).
“기도는 타락한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반역이다.” (데이빗 웰즈)

3.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에 불타오르는 심정의 기도를 드렸던 교회사의 사람들
A. 데이빗 브레이너드
(1747년 9월 27일) “저의 생각은 오랫동안 친숙해진 주제, 곧 이 땅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가 번영해야 한다는 것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 내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눈물로 기도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령을 부어주십사하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왕국을 확장시키는 일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를 위해 그렇게 많은 고난을 당하신 것입니다. 이는 제가 참으로 간절히 갈망해온 기도제목이었습니다. 저는 전부터 성령 부어주시기를 갈망해왔습니다. 교회의 영광스러운 때가 오기를 소망해왔어요.”

(1739년)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할수록 긍휼이 필요한 내 자신과 은혜를 입고 있는 내 자신을 깨닫게 된다. 나는 자신의 관심거리만 가지고 기도했을 뿐, 하나님의 영광에 관심을 둔 기도는 거의 한번도 해본 적이 없음을 알았다. 이제야 나는 나의 기도와 하나님이 긍휼을 베푸심 사이에는 필연적인 관련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내가 드린 자기 중심적인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은혜 베푸실 의무가 없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손으로 노를 대신하여 젓는 것'보다 더 무기력한 기도라 할 수 있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데서 우러나오는 기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실로 수 차례 생각을 거듭했다고 자부했으며 금식하고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헌신적인 사랑을 쌓아온 줄 알았다. 그런데 사실 나는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열중했을 뿐, 그 밖에 하나님의 영광은 한번도 고려하지 않았다. 하나님을 위해 어떤 일을 해본 적이 결코 없었으며 하나님 앞에서 어떤 일에 관하여 긍휼을 바랄 수도 없었다. ......
기억나는 바로는 이런 심정의 상태가 금요일 아침부터 다음 주일의 저녁(1739년 7월 12일)까지 계속되었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무력하고 망연자실해 있던 자신을 발견하고 정신 차린 그 한적한 장소를 또 산보하고 있을 때였다. 비록 침통한 우울에서 벗어나지는 못하였지만, 여기서 기도를 해보려고 애썼다. 그러나 기도나 어떤 다른 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하나님의 영이 아주 나를 떠나버리셨나 보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아직 절망적 상태까지 빠져있지는 않았다. 단지 천하에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아 여전히 울적했던 것이다. 그래서 무척 무미건조하고 변변찮은 기도였지만 반 시간 가량은 힘써 했다. 어둡고 울창한 숲속을 걷고 있는 바로 그 때, 시야가 확 트이는 것 같더니,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영광이 나의 심령을 사로잡았다. 나는 그것을 외적 광명(External Brightness)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삼층천이나 그런 세계에 존재할 것같은 어떤 발광체란 뜻도 아니다. 나는 그런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이전에 한번도 이런 체험을 해본 적이 없었을 뿐 아니라 조금 비숫한 일조차 겪어보지 못했었다. 나는 경이로움과 탄복할 수 밖에 없는 그 영광에 압도당한 채 잠잠히 서 있었다. 이렇게 특이하고 아름다운 일에 비견할 만한 것을 나는 본 적이 없었다. 이제껏 하나님께 대해서도 성스러운 일에 대하여 내가 품어왔던 관념과는 너무나 달랐다.
나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어느 한 위격에 대해서도 특별한 깨달음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때 본 체험은 하나님께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령한 영광처럼 느껴졌다. 이 빛나고 성스러우신 분, 하나님을 뵈온 듯한 말할 수 없는 기쁨이 영혼 속에 넘쳤다. 나는 영원히 우리 가운데 왕노릇하신 분을 뵈온 듯한 만족감으로 차 있었다. 하나님의 탁월하시고 위대하시고 아름다우시고 또 완전무결하신 품에 내 영혼은 황홀히 안겨 있는 듯 했다. 나는 자신의 구원에 관한 생각까지 잊어버릴 정도였다. 내가 피조물이란 사실까지 망각하고 있었다....
온 우주의 왕으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신 궁극적 목적은 모든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한 몸에 받으시기 위함이로구나! 이 내밀한 기쁨과 평화는 밤이 깊어 가도 감동깊게 가슴 속에서 부풀고 있었다. 나는 저녁 시간에 내가 체험한 이 일을 검토해 보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것은 다음 날 저녁까지도 온통 내 마음을 차지하고 감미로움을 주었다. 내 자신이 새로운 세계에 있는 것 같았고 모든 일들이 나에게는 전에 해온 것들과는 전혀 판이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B. 헨리 마틴이 인도로 출항한 지 며칠 후
“나의 열렬한 기도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영원한 사랑을 더 깊이, 그리고 계속적으로 확신하며 또한 나의 영혼 전체가 언제나 그리스도안에 있게 해주십사 하는 것이었다. 내 마음의 그러한 열심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몰랐다. 나의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 나의 모든 것이 되기를, 그의 영원한 팔에 안기고 그의 충만하심 안에 완전히 잠기기를 진정 원했다....
오 나의 구주시요 주님이신 하나님, 이 땅에서 좋은 것은 바라지 않고 사람들이 나의 경험들을 알기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주님과 함께 있고 주를 위하여 살기를 바랄 뿐입니다. 속박의 영에서 벗어나 살며 언제나 아버지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것이 나의 관심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름지기 이러한 상태여야 한다고 느낀다. 하나님과 완전히 화목되어 있고, 하나님의 모든 약속에 따라서 하나님을 완전히 누리는 상태 말이다. 바로 이런 상태가 온갖 폭풍을 이기고 안전하게 나아가도록 나를 지켜 줄 것이다.”

4.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가 구할 기도의 실제들
A. 성도들을 위하여(살후 1:11~12; 빌 1:9~11; 엡 1:17~19)
B. 복음 사역의 진보(엡 6:19; 골 4:3; 살후 3:1)
C. 부흥과 세계 복음화의 완성(슥 8:19~23)
i. 부흥: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당신의 교회에 찾아오셔서 교회로 하여금 잃어버린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감각을 급격히 회복하게 하시는 일”

ii. 청교도들의 소망
“교회의 보배는 성도들의 능력이 아니라 성도들의 기도다. 성도들의 눈물이 담긴 병은 하나님의 원수들의 멸망을 위해서 부어지는 진노의 병이다. 성도들의 기도는 이를 위해 많은 세월 모여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상 끝에 그토록 위대한 일을 행하시는 데에는 한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때까지 그 많은 세월 동안 기도가 모여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도가 지금 응답되는 것이다.” (이언 머레이)

iii. 모라비안 형제단의 연쇄기도(1727)

iv. 조나단 에드워즈와 기도합주회(1748)


5. 자기 연민에서 하나님의 영광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