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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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강해 (2) - 두려움을 넘어 영광스런 소망으로

하박국 2:2-20 / 김형익 목사 / 기타 설교 / 2008-04-05

말씀내용
1. 하박국 선지자의 질문
A. 왜 악한 자로 그보다 의로운 백성을 심판하게 하십니까?
B. 하박국 선지자의 마음은 두려움과 당혹감이 가득했다.
C. 그는 거기서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렸다.

2.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서 하실 것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것은 심판이기도 하고 때로는 장래의 은혜이기도 하다.
A. 노아의 홍수 심판의 예
B. 소돔과 고모라의 예
C. 믿음은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될 것이다(4,14)

3. 하박국 선지자의 두번째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4)
A. 하박국 선지자에게 이 말씀의 의미: “하박국아, 두 가지 삶이 있다. 교만한 마음으로 사는 것과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결국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되어있다. 하지만, 교만한 마음으로 사는 자는 멸망할 것이다.”
"악인은 마음이 교만하고 정직하지 못하므로 살아 남지 못할 것이나 의로운 사람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현대인의 성경)


B. 마틴 루터에게 이 말씀의 의미
i. 금식, 자기 부정(금욕), 기도, 구제, 선행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다른 방법으로 계시된 것이 바로 이 믿음이다라고 이해했다.
ii. “이 구절이 내 마음 속에 깨달아지기 전에, 나는 하나님을 미워했고 하나님께 대하여 화가 나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율법과 인생의 비참함을 통해서 우리 죄인들을 두렵게 하는 것으로도 부족해서, 복음으로써 우리의 고통을 증가시키셨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을 통하여 내가 이 구절,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구절을 이해하게 되었을 때 나는 마치 거듭나서 새사람이 되었다고 느꼈다. 나는 그 열려진 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낙원으로 들어간 것이다.”

C. 믿음의 포괄적 의미
i. 믿음(faith): what you believe?로마서와 갈라디아서(롬 1:17; 갈 3:11~12)
이 말씀은 어떻게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의로와 질 수 있는가,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의 기준의 의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우리는 다 죄인이고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 아래 있는 사람들이다. 이 사실을 정직하게 인정했던 루터는 언젠가 그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괴로워서 견딜 수 없었다. 어떻게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의로움을 얻을 수 있는가? 그런 인간은 존재할 수 없었다.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자기 노력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시도를 그치고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의를 얻기 위해서 예수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이 의롭다함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미이다.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하나님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를 위해서 하신 것에 기초하여 의롭다함과 구원을 얻은 사람이다. 이것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는 의미이다.

ii. 신실함(faithfulness): acting according to what you believe?히브리서(히 10:38)
그러나 여기 의인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했을 때 그 믿음은 또한 믿음에 따른 행위로써 신실함이란 의미 즉, 삶을 살아가는 가장 근본적인 원리로서의 믿음을 포함하는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못하는 것들의 증거이다’(히 11:1). 멀리 앞에 있는 것, 우리의 장래에 이루어질 소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해 주신 것을 믿음으로 현재의 어려움과 고통과 슬픔과 한계를 견디고 이기면서 살아간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우리의 바로 눈 앞에 보이는 것을 따라서 사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몇 번 그렇게 살거나 때때로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항상 지속적으로 그렇게 산다는 의미이다. 히브리서 11장에 등장하는 믿음의 영웅들이 그랬듯이, 믿음을 사용하여 순종하는 지속적인 삶을 통해서, 즉 인내하는 믿음, 그리고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으로써 살아가는 자들이다. 참 믿음, 죄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기준에 맞는 의로움을 얻게 하는 믿음은 죄인으로 하여금 이 세상을 살면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실함을 가지고 살게 하는 믿음이다. 믿음은 추상적인 개념이나, 지적인 동의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고, 원리이다.

4. 바벨론에 대한 저주의 노래(6~20): 다섯 연
A. 탐욕(6~8):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
i. 합당치 않은 방법으로, 혹은 거짓으로 돈을 버는 모든 것…
ii.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치 않은 직업을 가지고 돈을 버는 것..

B. 불의(9~11): “자기 집을 위하여 불의의 이를 취하는 자”.
i. 우리의 안전의 근거가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피는 것’을 하는 태도
ii. 다른 사람의 희생 위에서 이익을 얻어야 하는 삶.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삶은 하나님의 성품으로서의 정의가 아니다.

C. 폭력(12~14): “피로 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자기 영광을 쌓지만 그것은 결국 영구적일 수 없고, 실패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되어있다.
i. 본문은 ‘건축’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교회도 얼마든지 영구적인 건축이 아니라 자기 영광을 위한 건축을 할 수 있다는 위험을 늘 알아야 한다.
ii. 건축은 건물만 의미하지 않고 세우는 것 자체를 의미한다고 볼 때, 교회도 불탈 것, 헛된 일 위에 교회를 세울 위험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바람이 불면 견디지 못할 것이다.
iii.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세상에 가득할 날이 올 것이란 사실이다.

D. 유혹(15~17): “이웃에게 술을 마시우고 자기 분노를 더하여 그로 취케 하고 하체를 드러내려 하는 자
i. 감각적인 삶으로 이웃들을 끌어들이는 태도. 술이 술로 끝나지 않는다.
ii. 음주와 성적 부도덕은 함께 가게 되어 있다. 술을 먹이고 옷을 벗긴다.
E. 우상숭배(18~20): “우상을 섬기는 자들”
i. 우상=하나님과 대등한 위치에서 오직 하나님께 드려져야 할 수준의 예배를 요구하는 것
ii. 우상숭배 테스트
1. devotion test(헌신): 당신은 무엇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가?
2. dependent test(신뢰): 당신은 무엇을 신뢰하고 있는가? 여러움을 만날 때 무엇에 의지하는가?
3. delight test(기쁨): 당신에게 가장 큰 기쁨을 주는 것은 무엇(누구)인가?
4. decision test(결정과 선택):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당신을 인도해 주는 것은 무엇(누구)인가?
5. destiny test(운명): 당신은 미래에 무엇(누구)을 기다리고 있는가?

5. 바벨론 저주의 성취(계 18)
A.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2; 14:8)
B. “그 음행의 진노의 포주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3)
C.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5)
D. “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는지”(7).
E. “하루 동안에”(8), “일시간에”(10,17,19) 망하였도다.
F. “하나님이 너희를 신원하시는 심판을 그에게 하셨음이니라”(20).
G.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21).
H. 권고: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4; 14:12)?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6. 교훈
A.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환경은 변한게 없다(1:4).
B. 우리는 삶의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고 살게 되어있다.
C. 믿음으로 사는 것은 때때로 선택하는 삶의 방식이 아니라 언제나 지속적으로 주님 만날 때까지 성도가 사는 방식이다.
계 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D. 그 날은 반드시 오며 정해진 때에 온다(2~3, 14). 이것이 우리의 영광스러운 소망이다.
i. 정한 때(3): 임신의 마지막 때를 의미하는 말. 때가 차면 아이가 나오듯이…
ii. 두 가지 확신
1.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확신(14)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
2.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대한 확신(20):
“여호와는 성전에 계시니 온 천하는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이것이 하박국으로 하여금 염려에서 예배로, 두려움에서 믿음으로, 의심에서 신뢰로 옮기게 해준 요소가 되었다. 우리가 이 세상의 일들로 인하여 염려와 두려움과 의심에 사로잡히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영광에 대한 확신과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대한 확신이야말로 우리로 하여금 놀라운 확신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할렐루야!

거룩하신 주여! 저희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확신과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대한 확신을 계시하여 주사, 더 이상 저희들로 하여금 지금의 두려움과 염려와 의심에 사로잡히지 않게 하시고, 주를 향한 예배와 신뢰와 믿음오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멘.